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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가 유통채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벗어나 온라인과 배달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을 갖고 있는 외식업계가 잇따라 배달 및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배달로 만나는 큰맘할매순대국' TV CF를 새롭게 선보이며 배달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GRS는 최근 강남에 배달전문 매장인 스카이31 딜리버리&투고를 오픈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네이버 주문하기와 전화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도 네이버 QR코드를 통해 주문해 테이블 자리에서 취식이나 픽업도 가능하다.
빕스와 계절밥상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네이버에 스마트스토어를 열고 가정간편식 시장의 레스토랑 버전인 RMR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섰다. 이 상품은 네이버와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 온라인스토어뿐 아니라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도 빕스와 계절밥상의 RMR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 뷔페 '올반'은 최근 경양식 프랜차이즈 ‘구슬함박’과 협업해 ‘올반 구슬함박 스테이크 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쿡킷은 ‘쿵팟퐁커리’와 ‘감바스’ 등 대표적인 외식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구르트 프리미엄 HMR 브랜드 ‘잇츠온’도 집에서 먹기 어려운 양고기를 밀키트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의 손님이 줄면서 ‘언택트 문화’ 활성화에 따른 추세에 맞게 기존 레스토랑이나 식당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배달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HMR 시장의 프리미엄화와 맞물려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환인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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