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 등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자연스레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어나 이색 인테리어 소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벽걸이 액자, 조명, 시계, 바구니, 조명, 장식품 등이 있다.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 원해”…비싸도 희소성 있으면 일단 구매
스카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의 편집숍을 찾아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이색 인테리어 소품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1860년 프랑스 몽테뉴에서 창립된 브랜드인 ‘LIGNE ROSET’의 ‘PAN PAN’은 세라믹으로 구성된 토끼 장식용 소품이다.
사이즈는 2가지로 큰 사이즈는 293000원, 작은 사이즈는 98000원 등이다. 색상은 블루, 핑크, 화이트 등 3가지다. 무게는 좀 있는 편이지만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신혼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LIGNE ROSET’의 ‘LANTERN’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집 인테리어뿐 아니라 카페 인테리어를 하는 사람들까지 많이 찾는 랜턴 천정형 조명이다. 가격은 562000원이다.
인테리어 소품을 논할 때 빼먹지 않고 거론되는 사이드 테이블도 프리미엄 제품이 존재한다. 집집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사이드 테이블은 최근 디자인과 실용성의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풀잎을 연상케 하는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MOROSO’의 ‘MORNING GLORY’는 스틸 소재로 구성돼 튼튼함을 자랑하며 가격은 98만원이다.
얼핏 보면 바구니를 떠올리게 하는 화분장 식장은 브랜드 ‘MOROSO’의 ‘JARDINE SUSPENDU’ 제품이 인기다. 4개 제품이 한 세트이며 가격은 154만원이다. 눈에 띄는 색감과 탈관습적 형태로 신혼부부 뿐 아니라 노년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한 편집숍에서 만난 한 소비자 안소희(여‧29) 씨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을 통해 나만의 집으로 꾸미고 싶어 신랑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며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희소성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구경을 하면서 마음에 들면 구매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엉이‧코끼리‧돼지‧해바라기‧사과…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인테리어 소품 인기
백화점 내 인테리어 소품 매장도 최근 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인테리어 소품 전문 브랜드인 ‘프로방스홈’ 매장은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이곳 제품들 역시 ‘프리미엄’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엔 금방 시드는 생화와 인위적인 느낌의 조화 대신 도자기로 구워져 나오는 꽃 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평생 시들지 않는 꽃으로 어느 가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45만원이다.
행운과 재물을 불러들이는 꽃으로 유명한 해바라기는 벽걸이 액자 인테리어 소품에 가장 많이 등장한다. 특히 가정운과 재물운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유명해 신혼부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에 나오는 벽걸이 액자는 종류가 여러 가지이지만 최근에는 유화로 그린 이중액자 타입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겨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150만원에 달한다.
부엉이와 돼지 코끼리를 활용한 시계와 장식품도 눈길을 끈다. 부엉이는 지혜와 부, 돼지는 부와 풍요·다산·평안·번창, 코끼리는 행운·부 등을 상징힌다. 인도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행운과 가정의 보호, 사업번창 등의 의미로 코끼리를 숭배했으며 태국에서는 코끼리가 자비를 의미해 귀하게 여겼다. 가격은 10만원 대부터 크기에 따라 점차 비싸진다.
프로방스홈 매장 관계자 “부엉이, 코끼리, 돼지, 해바라기, 사과 등은 집안의 부와 행운을 상징하기 때문에 신혼부부들부터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다”며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자연스레 하우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최근 이를 잘 보여주듯 방송과 각종 프로그램에서는 인테리어 관련된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젊은 부부들은 인테리어 공간을 어떻게 하면 아름답고 효율적이게 꾸밀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최근 경기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풍수, 점, 타로 등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들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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