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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수 21년 만에 최저 “IMF·금융위기 비슷한 경제충격”

제조업 가동률 11년 만에 최저…재난지원금·생활방역에 소비는 회복세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6-30 12: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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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진은 수출품이 산적해 있는 항구 전경. ⓒ스카이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산업생산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는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소비는 증가했는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현재 경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999년 1월 이후 2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우려를 키운다.
 
통계청은 ‘5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9월(-0.2%) 이후 증가하다가 코로나 국내 발생 시점인 1월부터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5월 전산업 생산은 1.2%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이 반등하면서 일부 하락세를 상쇄하는 모양새다”며 “지출 측면에서는 2~3월 소매판매가 감소했다가 4월에 반등했는데 서비스업 생산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6.7% 위축됐다. 반도체(10.8%) 등에서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라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 감소로 자동차가 21.4%나 감소했다. 자동차 관련 금형 및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등의 생산 감소로 기계장비도 12.9% 줄었다.
 
안 심의관은 “지난 2월 중국 부품 수급 문제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감소했다가 3월에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로 반등했다”며 “4월 이후 해외 코로나 확산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자동차생산지수(2015=100)는 3월 93.6을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63.4까지 내려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9년 5월(60.8) 이후 10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6.9% 줄었다. 반도체, 기타운송장비, 의약품 등이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4.6%p 하락한 63.6%였다. 2009년 1월(62.8%) 이후 11년 4개월 만에 최저다.
 
제조업 출하지수는 90.0으로 전월보다 6.6% 감소했다. 2010년 3월(89.3) 이후 가장 낮다. 제조업 재고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재고율을 뜻하는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은 128.6%로 전월 대비 8.6%p 상승했다. 1998년 8월(133.2%) 이후 21년 9개월만의 최고치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섬유·의복·신발 및 가죽 제품 소매업, 생산 용품 도매업 중심으로 도소매가 3.7% 증가했다. 숙박·음식점 등도 전월 대비14.4% 늘었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효과로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4.6% 껑충 뛰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7.6%), 의복 등 준내구재(10.9%),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 늘었다. 소매판매는 코로나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10.6%), 면세점(-0.5%)는 줄었지만 전문소매점(10.5%), 승용차·연료소매점(7.7%), 무점포소매(4.9%), 백화점(4.4%), 슈퍼마켓·잡화점(2.2%), 편의점(3.7%)는 늘었다. 재난지원금 효과로 슈퍼마켓·잡화점은 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안 심의관은 “소매판매는 2~3월에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크게 감소했다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크게 반등했다”며 “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숙박·음식점업, 이·미용 개인서비스업, 안경 같은 소매점 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상황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6.1%)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1.7%)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5.9% 감소했다. 지난 1월(-6.8%)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토목(-8.5%), 건축(-2.4%)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4.3% 뒷걸음질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5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다. 이는 1999년 1월(96.5) 이후 2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우리 경제가 IMF 외환위기 수준으로 위축됐다는 얘기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9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지난해 8월(98.9) 이후 9개월 만에 최저다.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안 심의관은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낮다는 것은 우리 경제가 장기 추세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며 “그 수준이 IMF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행지수 낙폭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IMF 때를 따라가지는 못한다”며 “2008년 금융위기 수준 정도의 충격일 듯싶다”고 내다봤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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