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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비대면 마케팅 통해 27억달러 수주 목표
가상 기술 전시회·온라인 제품 프로모션 등 진행…고객사 확보 위한 새 기회 될 듯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28 15:32:05
▲ 현대모비스는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수주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제품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객사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해외 수주 활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수주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가상 기술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또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핵심 기술 시연 영상을 제작해 고객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기존에 기업 간 거래는 주로 오프라인 박람회, 전문 기술 전시회에 참여하거나 고객사에 직접 방문해 기술 프로모션을 선보이곤 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고객사 확보 기회가 크게 축소됐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비대면 마케팅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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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가상 기술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센서·전동화·커넥티비티 등 미래 기술과 제동·조향·램프·에어백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한다.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해 고객사에 일정 기간 링크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으로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 응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시공간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사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기술연구소 내 실시간 방송과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객사가 원할 때 발빠르게 기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다.
 
또 미래차 분야의 주요 제품을 다룬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과 이미지 중심의 홍보 영상이 아닌 담당 연구원이 기술 개발의 배경과 의미, 특장점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글로벌 고객사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VR 콘텐츠, 실시간 프로모션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해외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17억5000달러의 핵심부품을 수주했던 현대모비스는 올해 27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최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미래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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