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발표한 지난달 분양예정단지 중 절반 정도만 실제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초에 조사(1월 5일)한 지난달 분양예정단지는 45곳으로, 전체 3만6161가구, 일반분양 3만769가구에 달했다.
직방은 지난달 10일 발표한 자료에서 “2021년 연말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던 단지들 중 일부가 분양일정을 연기하면서 2022년 1월은 지난해 동월 대비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3개 단지, 총 1만8291가구(공급실적률 51%), 일반분양 1만6331가구(공급실적률 53%)로 예정 물량 대비 약 51%가 실제 분양됐다.
직방 관계자는 “내부 문제로 최근 몇 달간 발표하지 않았다”면서 “예정 물량의 절반 수준이지만 지난해 상반기 3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집계에선 전체 30가구 미만 아파트단지, 임대아파트, 사전청약 물량은 제외된다.
아울러 이달엔 사전청약을 제외한 47개 단지, 총세대수 2만8535가구 중 2만2521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27%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경기(1만1693가구→1만657가구), 인천(3519가구→2576가구), 서울(2661가구→1929가구) 모두 전월과 비교해 분양 물량이 줄어든다.
다만 대전은 공급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포레나미아 △경기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안성그랑루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푸르지오더샵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포레나청주매봉 등이 주요 단지라고 설명했다.
공공 사전청약이 1900가구, 민간 사전청약이 4200가구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021년 사전청약은 공공분양 위주였으나, 2022년에 공급될 사전청약은 민간 비중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매매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2월 분양시장이 열린다”면서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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