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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프라 구축을 통한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민선 8기 최우선 목표로 채택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신한울 3,4호기 원전사업 조속 재개와 SMR 제작공정 정부 예타 사업을 건의하고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위한 제반 작업의 박차와 조속 설치 필요성을 설명한 박지사는 9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예방, 진해신항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추진사업 6건에 대한 2257억원의 조기 예산지원을 건의 하는 등 주말도 반납하고 강행군을 이어갔다.
8일 윤 대통령을 만난 박 지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견인해 왔던 경남 경제가 주력산업인 제조업 쇠퇴와 함께 지난 정부가 밀어부친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산업의 고사로 극심한 타격을 받고있다고 설명하고 신항울3 ,4호기 건설의 조속한 재개와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소형묘둘원전(SMR) 제작공정 기술개발 과제를 정부 예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4월과 6월, 창원의 원전업체를 찾아 지원대책을 공약한데다 6월에는 당선인 자격으로 원전 생태계 활력을 위한 조기 일자리 창출과 금융지원을 약속한 바 있고, 선거과정과 인수위 시절 여러 차례 공언한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 등에 대해 경상남도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해 입지 검토·주민 수용성 제고 등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예방한 박 도지사는 진해신항 건설 등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경상남도가 요청한 내년도 중요 국비지원사업은 6건 2257억원 △진해신항(1단계) 건설을 포함 △굴껍데기 자원화 전 처리시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국지도 60호(한림-생림, 매리-양산) 건설 △창원 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 △마창대교·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6건이다.
진해신항 건설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동시에 대통령 지역공약에 포함된 것으로 2024년 조기 착공해 세계 2위 환적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와 함께 동북아 물류플렛폼·배후단지 물류단지 조성에 필요한 1294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수산부산물 굴껍데기를 폐기물에서 비료 등 자원으로 재활용 하기위한 시설 구축사업에 51억5000만원, 서부경남 그린바이오산업 시스템 구축사업인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비 20억원, 창원-김해-양산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 건설사업비 780억원, 창원 간선급행버스 체계구축 사업비 112억3000만원 등 총 2257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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