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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인기 차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7일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 매거진 중 하나인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평가에서 GV70 전동화 모델에 가장 높은 점수인 569점을 부여했다.
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GV70는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 561점을 받은 모델Y와 509점을 받은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V70는 서스펜션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우위를 점해 ‘편의성’ 항목에서만 경쟁차 대비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격차가 커졌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전류과 후륜에 모터를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km의 최대 주행가능거리(국내 인증 기준)를 보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파생 전기차 모델 역시 타사의 전기차 전용 모델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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