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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83>]-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최순실 불똥 국민체조요정 신흥상권 건물주 반열

7개월 만에 평당 500만원 상승…임대·투자수익 ‘두 마리 토끼’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7-15 0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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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연남동이 홍대입구·상수역 인근 등과 함께 마포구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경의선 숲길’, ‘동진시장’ 등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부동산 시세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연남동 꽃길’이라 불리는 지역 역시 마찬가지다. 신흥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일대 부동산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은 걸그룹 씨스타의 전 멤버 소유, 스타강사 김미경 등이 부동산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곳에 부동산을 투자한 유명인사가 추가로 포착돼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다. 그는 2014년 아시안 게임 한국인 최초 개인 금메달, 전국체전 4연패 등 리듬체조 불모지인 한국에서 세계 수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손연재는 연남동에 위치한 노후주택을 매입해 현재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가 은퇴 후에도 여전히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소유 부동산과 최근 근황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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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체조요정’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손연재가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건물을 신축 중인 사실이 스카이데일리 단독 취재 결과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주택을 6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는 3층짜리 상가 건물을 짓기 위한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스카이데일리
 
‘국민체조요정’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가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상가 건물을 신축 중인 것으로 스카이데일리 단독 취재 결과 확인됐다. 
 
1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손연재(25)는 지난해 12월 본인 명의로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주택가에 있는 한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6억7000만원이다. 손연재가 매입한 주택은 대지면적 88.9㎡(약 27평), 연면적 48.03㎡(약 15평) 규모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층 구조로 1968년에 지어졌다. 지어진 지 50년 가까이 된 노후주택인 셈이다. 손연재는 노후된 주택을 허물고 현재 3층짜리 상가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재복 원빌딩 팀장은 “손연재는 해당 주택을 토지면적 기준 3.3㎡(1평)당 2492만원에 단독 명의로 매입했다”며 “이 지역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리려는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일대 토지시세는 손연재가 매입했을 당시보다 3.3㎡ 당 500만원 상승한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손현재 부동산의 현재 시세는 7개월 전에 비해 1억4000만원 오른 약 8억10000만원의 시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축 중인 건물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주택과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연남동 꽃길 상권’이라 불리는 이곳은 최근 ‘경의선 숲길’, ‘동진시장’ 등과 함께 신흥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자중 스타랜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요즘 유명인들 사이에서 이곳 연남동 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뜨겁다”며 “특히 스포츠스타 손연재 까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 이곳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역은 걸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 방송인 김미경 등 유명인들이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건물 모두 손연재의 건물과 500m 내에 위치해 했다. 소유 역시 단독주택을 매입해 신축 중이며, 김미경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카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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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는 중학생 시절이던 2008년 최연소 리듬체조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체조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사진=뉴시스]
 
인근 M부동산 관계자는 “손연재 건물은 현재 신축 중이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 이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며 “하지만 연남동 인근의 투자·개발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손연재의 건물 역시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력과 외모 겸비한 대한민국 최초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대한민국 리듬체조에서 여신으로 불리던 손연재는 지난 2월 18일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20년간의 리듬체조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그는 은퇴 전까지 리듬체조 불모지로 평가돼 온 우리나라 체조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만한 숱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손연재는 5살이 되던 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발군의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부터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1위를 하는 등 대한민국 리듬체조를 이끌 신예로 이름을 알렸다. 첫 해외경기인 2008년 말레이시아 에인절컵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체조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손연재는 중학생 시절이던 2008년 최연소 리듬체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종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10년에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6세 많은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5위에 이어 2014년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1976년 리듬체조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뒤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손연재가 유일하다. 이후 지난해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오르는 한국 리듬체조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세계적인 실력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 덕에 손연재는 ‘얼짱 리듬체조 선수’로 대신 불리기도 했다. 눈에 뜨는 외모 덕분에 2012년 런던올림픽 8대 미녀에 이어 2016 리우올림픽 5대 미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설에 곤혹, 결국 은퇴…아이돌 가수와의 교제 사실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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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이후 손연재는 야생 다큐멘터리의 진행자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달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와의 열애설로 한 차례 조명을 받았다. 또한 손연재는 연세대학교 스포츠학과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EBS ‘이것이 야생이다’ 화면 캡쳐]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손연재는 여느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대표적인 루머는 ‘최순실 게이트 연관설’이다. 손연재는 최순실 게이트와 깊이 연관돼 있던 차움병원에 VIP회원 자격으로 진료를 받은 사실로 인해 곤혹을 치렀다. 해당 사실은 그가 대회 우승을 기념해 병원 직원들에게 떡을 보낸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11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서 열린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여한 사실로도 곤혹을 치렀다. 늘품체조는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이 정부의 예산을 따내 만들어낸 건강 체조다.
 
당시 손연재의 소속사 갤럭시아 SM 관계자는 “대한체조협회로부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받고 응했던 것 뿐이다”며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다가 한국에 있을 때 나라 일이라고 부탁을 하는데 참석하지 않을 선수가 어디 있겠냐”고 해명했다.
 
차움병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고질적인 문제로 국내 체류 시 차움병원 뿐 만 아니라 여러 의료기관에 다녔다”며 “2014년에는 건강검진을 받은 이후 식단 구성에 도움을 받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늘품체조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매 시즌 참여했던 ‘모스크바 그랑프리’에도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혀 그의 거취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인 지난 2월 손연재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손연재의 화려한 체조연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은퇴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손연재는 지난달 열애설에 휩싸이며 재차 여론의 조명을 받았다. 열애설의 상대는 인기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다. 손연재는 소속사를 통해 최종훈과 3개월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개인 SNS에 취미로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골프를 함께 즐기는 인물은 남자친구인 최종훈이었다. 이외에도 손연재는 현재 EBS-1TV 자연 다큐멘터리 ‘이것이 야생이다’에 출연 중이다. 살아있는 야생과 인간이 만나는 순간과 찰나의 감동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김국진과 함께 진행을 맞고 있다.
 
손연재는 현재 올림픽을 위해 휴학했던 연세대학교 스포츠학과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아닌 학생으로서 학업에 최선 다하고 있다”며 “비록 선수생활은 은퇴했지만 앞으로도 우리나라 리듬체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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