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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85>]-연예인 태양·최시원·이다해

빅뱅·슈주 톱스타 공통분모 ‘부촌부동산 최소 2채’

특정지역 주택·빌딩 등 집중 매입…알짜 임대수익에 시세차익도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8-05 0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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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이 소유한 주택 근처에 빌딩까지 매입하는 연예인들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정보가 부족한 연예인들이 그나마 지역 사정에 밝은 곳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가수 빅뱅 멤버 태양, 가수 겸 배우 최시원, 배우 이다해 등은 각각 자신이 소유한 주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했다. 이들이 매입한 빌딩들은 강남 일대와 서울 3대 부촌 중 한 곳인 한남동 등에 각각 위치해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한 지역에 주택과 빌딩을 함께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부자 연예인들을 취재했다.

▲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빌딩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몇몇 연예인들은 자신이 소유한 주택 근처에 위치한 빌딩을 매입해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태양, 가수 겸 배우 최시원, 배우 이다해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시원 소유 빌딩, 태양 소유 빌딩, 이다해 소유 빌딩 ⓒ스카이데일리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빌딩 매입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중에는 특정 지역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한 사례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기존에 주택 등의 부동산을 매입한 지역에 추가로 빌딩을 매입하는 경우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은 본인이 살고 있는 빌라와 인근에 빌딩을 순차적으로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태양은 201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라 한 호실을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42억5000만원, 전용면적은 243.3㎡(약 73평) 등이었다.
 
태양이 매입한 빌라는 서울 3대 부촌 중 한 곳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해 있다.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이 빌라는 삼환기업의 계열사인 까뮤이앤씨(구·삼환까뮤)가 상당한 공을 들여 지었다. 1999년 완공된 이 빌라는 입주민의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호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예인에게 안성맞춤인 빌라라는 평가다.
 
태양은 한남동 고급 빌라의 한 호실을 매입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인근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추가로 매입했다. 태양이 매입한 빌딩은 기존에 매입한 호실이 위치한 빌라에서 직선거리로 400m가 채 되지 않는다.
 
태양이 매입한 빌딩은 순천향병원 인근 먹자골목 상권 내에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태양은 지하 1층, 지상 7층인 이 빌딩을 7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태양은 빌딩 매입 후 관리를 신탁회사에 맡긴 상태다. 빌딩 규모는 토지면적 348.2㎡(약 105평), 연면적 1535.3㎡(약 464평) 등이다. 해당 빌딩의 현재 시세 역시 매입 당시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싱글 앨범 ‘빅뱅’으로 데뷔한 태양은 데뷔 10년차를 넘긴 장수 아이돌 가수다.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양은 지난달 솔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대중에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태양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 혼자 산다’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중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잘 알고 있는 지역에 집중 투자…최시원·이다해 등 주택·빌딩 ‘부동산 부호’
  
▲ 압구정동 토박이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은 지난해 5월 서초구 잠원동 소재 새서울아파트(사진) 한 호실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5월 8억9500만원이었다. ⓒ스카이데일리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겸 배우 최시원도 특정 지역에 주택과 빌딩을 동시에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시원이 선택한 곳은 서울 신사동·잠원동 일대였다. 압구정 토박이로 알려진 최시원은 어린시절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거주했다. 자연스럽게 강남 사정에 밝았다. 최시원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강남 일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시원은 2015년 오래된 단독주택을 11억원에 매입한 후 곧장 신축에 들어갔다.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노후된 주택은 지상 3층 빌딩으로 재탄생 했다. 새로 지어진 빌딩의 규모는 토지면적 90.2㎡(약 28평), 연면적 135.2㎡(약 41평) 등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래된 단독주택을 매입해 허물고 빌딩을 세우는 것이 부동산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 중 하나다”며 “현재 이 빌딩은 보증금 1억원, 월 임대료 560만원에 임대를 내놓은 상태다”고 귀띔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최시원의 빌딩은 약 27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자신의 빌딩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파트 호실도 추가로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전용면적 159.7㎡(약 48평)인 해당 호실의 매입가는 8억9500만원이다. 최시원이 매입한 빌딩과 아파트 사이의 직선거리는 약 2km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약 13분이 소요된다. 최시원이 매입한 아파트의 관리인은 “팬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까지 찾아와서 얼굴 한 번 보려고 대기하다가 돌아가곤 한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2005년 슈퍼주니어 1집 앨범으로 가요계에 진출했다. 그러나 최시원은 가수 데뷔 이전에 이미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04년 KBS 2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 출연했다. 최시원은 특히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덕분에 중국어 실력이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중화권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 11월 군에 입대한 최시원은 오는 1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 배우 이다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만 3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다해는 2013년 고급빌라 호실 매입을 시작으로 2014년 상가건물, 2016년 빌딩을 순차적으로 매입했다. 사진은 이다해 소유 상가건물(위) 및 호실이 위치한 빌라 ⓒ스카이데일리
    
인기 여배우 이다해도 특정 지역에 수 건의 부동산을 매입한 연예인 대열에 합류했다. 이다해가 선택한 곳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다.
 
이다해는 논현동 내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논현라폴리움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다해는 2013년 6월 25억9445만원에 해당 호실을 매입했다. 호실 규모는 전용면적 240.03㎡(약 73평)이다. 논현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이다해 소유 빌라는 45억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해는 본인 소유 호실이 존재하는 빌라와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상가건물도 가지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다해는 지난 2014년 어머니인 최 씨와 공동으로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33억원이다.
 
해당 건물의 규모는 토지면적 238.9㎡(약 72평), 연면적 156.14㎡(약 47평) 등이다. 박호섭 우리빌딩 이사는 “이다해 소유 건물의 현재 시세는 36원에 달한다”며 “인근 사례에 비춰볼 때 해당 건물의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 월임대료 700~800만원 등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지난해 4월 자신이 감사를, 어머니인 최 씨가 대표이사를 각각 맡고 있는 ‘알르망드’ 법인을 통해 인근 지역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추가로 매입했다. 알르망드는 부동산 개발 및 투자·매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다해 모녀의 개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1층, 지상4층 구조로 된 빌딩의 매입가는 46억800만원이었다. 현재 시세도 매입 당시와 같다. 빌딩 규모는 토지면적 271.8㎡(약 82평), 연면적 646.2㎡(약 195평) 등이다. 서울 학동로 이면도로에 위치한 해당 빌딩에는 자동차 정비업체, 음식점 등이 입점한 상태다.
 
가수 세븐과의 공개 열애를 선언한 배우 이다해는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 미스 춘향 진에 선발되며 연예계 데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듬해인 2002년 이다해는 MBC 드라마 ‘순수청년 박종철’로 전격 데뷔했다. 이후 조연을 전전하던 이다해는 2004년 MBC ‘왕꽃 선녀님’에 주연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 방영된 SBS 드라마 ‘마이걸’에서 열연을 펼친 이다해는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정성문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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