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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27>]-배우 박민영

시트콤여신 박민영 호화빌라 4년 새 9억 뛰었다

사드보복 해제 후 중국진출 초읽기…유지태·지성·문근영 한솥밥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1-27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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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결정된 후 한·중 양국 관계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사드배치 후 중국은 노골적인 경제·문화적 보복을 감행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 공연을 돌연 취소하거나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의 방영을 중시시켰다. 이른바 ‘한한령(限韓令)’이었다. 자연스레 국내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배우 박민영도 피해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가 2015년·2016년 두 차례 출연한 중국 현지 드라마는 사드 보복 조치 등으로 인해 모두 연기됐다. 최근 얼어붙었던 한중관계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과거 박민영이 출연했던 드라마는 연내 중국에서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박민영에 대한 여론의 관심도 차쯤 높아지는 분위기다. 자연스레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 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데일리가 박민영의 부동산 재력과 최근 이슈 등을 알아봤다.

▲ 배우 박민영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빌폴라리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29억원에 이를 매입한 박민영은 4년 만에 9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이다. 사진은 빌폴라리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말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으로 주목받은 배우 박민영(32·여)에 대한 관심이 새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나무엑터스는 김종도 대표와 고(故) 김주혁, 김지수, 문근영이 주축이 돼 2004년 출범한 연예기획사다. 고인이 된 고 김주혁을 제외한 두 사람과 유지태·김효진 부부, 유준상·홍은희 부부, 지성·이준기·천우희·문채원 등 총 36명의 배우들이 몸담고 있다.
 
박민영은 연기자들로만 구성된 대형기획사에 소속됨에 따라 전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채울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박민영에 대한 관심은 그녀의 부동산 재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민영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고급빌라 한 호실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한 호실 소유…5년 만에 9억원 시세차익 시현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박민영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인 빌폴라리스 한 호실을 보유 중이다. 지난 2013년 10월 해당 호실을 29억원에 매입했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03.81㎡(약 62평), 전용면적 166.01㎡(약 50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38억원에 달한다. 빌라 호실 매입 약 4년여 만에 9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한 셈이다.
 
빌폴라리스는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청담동 고급빌라 밀집지역 내에 위치했다. 2009년 준공, 총 19세대로 구성된 빌라 주변에는 마크힐스, 상지리츠빌카일룸 등도 자리하고 있다. 모두 고급빌라로 정평이 난 곳들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청담동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된다.
 
▲ 빌폴라리스가 위치한 청담동 고급빌라 단지는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삼성동 한전부지 GBC 개발, 현대건설의 엘루이호텔 재건축 및 삼익아파트 재건축 등 다양한 호재가 맞물려 최근 부동산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청담동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현대백화점·스타필드 코엑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청담초·중·고등학교, 봉은초·경기고·영동고 등 명품학군이 단지 주변에 형성돼 있기도 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빌폴라리스는 한강이 가까이 있어 명품 조망권을 자랑하고 빌라 내부에 조경이 꾸며져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세대수가 적어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게 이뤄질 뿐만 아니라 빌라 내부가 대리석 등 최상의 마감재를 사용해 외부소음 차단은 물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주거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이곳 일대는 2023년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를 앞두고 있어 최근 지가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지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꼽힌다”며 “삼성동 한전부지 GBC 준공과 탄천~한강 공원화 계획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굵직한 이슈는 물론 엘루이호텔 재건축과 삼익아파트 재건축 등도 빌폴라리스 시세 상승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준공 이후 최대 10억원 가까이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고 앞으로도 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미래가치를 생각한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데뷔 초부터 눈길…청순·섹시美 연기력도 탄탄
 
박민영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데뷔 초부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2006년 MBC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당시 이순재·나문희·박혜미·정준하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박민영은 신예답지 않은 익살맞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박민영(사진)은 지난해 나무엑터스로 소속사를 옮겼다. 그간 한한령 등으로 인해 두 차례 중국진출 무산을 겪었던 그녀는 올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 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끊임없이 연기변신을 꾀했다.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남장여자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드라마 ‘시티헌터’, ‘영광의 재인’, ‘닥터 진’, ‘힐러’, ‘개과천선’ 등 다수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KBS2 드라마 ‘7일의 왕비’를 통해 진정성 있는 눈물연기를 선보이면서 드라마 흥행 성적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매년 꾸준히 한 작품씩 소화해내며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데뷔작인 시트콤은 물론 로맨스·현대극·사극 등 폭넓은 장르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박민영은 드라마 외에도 평소 세련되고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뽐내며 두터운 여성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3년 전지현, 조정석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문화창고와 계약을 체결한 박민영은 3년간 다양한 활약을 펼쳐왔다. 그는 지난해 연말 문화창고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FA시장으로 나오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새 소속사에서 둥지를 튼 박민영은 지난 2015년·2016년 두 차례 무산된 중국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현지 방영 예정이었던 ‘금의야행’과 ‘시광지성’ 등은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등으로 빚어진 한한령으로 인해 방영이 보류된 바 있다.
 
당시 박민영은 “여름 내내 농사를 열심히 지었는데 수확을 하지 못해 속상하고 아쉽다”면서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마음 편하게 기다리면 언젠가 방영되지 않겠냐”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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