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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몸값 하남·미사지구…3년 새 2억원 웃돈
스타필드 등 대규모 상업시설 영향…“교통호재로 추가 상승예상”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1-31 18:37:41
▲ [사진=스카이데일리DB]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제2강남 생활권으로 불리는 미사강변신도시가 속속 들어서는 생활인프라와 지하철 5·9호선 연장 호재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3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014년 6월 입주 당시만 해도 미분양이 상당했던 경기도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가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분위기다.
 
하남에는 스타필드가 개장했으며 코스트코, 롯데시네마 등도 입정이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집값도 요동치고 있다. 실제로 일례로 스타필드 하남 옆에 자리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스타필드 하남 효과로 입주 후 약 1억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각종 인프라시설이 들어서다 보니 수요자들의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며 “지하철 5,9호선이 들어서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호재 덕분에 미사강변도시는 지난해 8.2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여전히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지난 4일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최고 36.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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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의 높은 인기는 인프라 외에도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범강남권에 속하는 지리적 이점도 한몫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천호대로 등을 통해 강남 및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며 “현재 미사강변도시 중심부에서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이고, 9호선 유치까지 확정돼 교통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이주도 이어졌다. 지난 2016년 하남시로 순이동(전입-전출)한 1만7536명 중 70%(1만2400명)이 서울에서 왔다. 이중 강남3구 전출자가 과반수를 차지해 하남시가 강남 생활권 대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미사강변도시의 아파트값은 수도권 내에서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하남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498만원으로 경기도 내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을 상회했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의 주택부족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경기 하남시 망월동·풍산동·선동·덕풍동 일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지역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2014년 6월 첫 입주 이래 미사강변도시의 인구가 급증해 구랍 말 기준 8만여 명 올해 하반기엔 10만 도시가 될 예정이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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