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인기가 지속돼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가격 상승이 우수한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은 단지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보유한 아파트다. 해당 단지는 개통될 역과 가깝다는 이유 뿐 아니라 안전하게 아이들이 통학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전용면적 75.99㎡(약 22평)호실의 3.3㎡당 가격(이달 기준)은 4318만원을 나타내 서울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서초구(4033만원) 평균 값 보다 높았다.
광교신도시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도 단지 내 학군 형성이 학부모들의 수요를 불러 모았다는 평가다. 해당 아파트의 전용면적 84.49㎡(약 25평)호실의 3.3㎡당 값(이달 기준)은 3853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수원은 물론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높은 가격이다.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청약을 실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에 1순위 청약자 5만8690명이 몰리며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는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호원중 등이 도보권에 있다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 ‘호계도서관’이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용인시 수지구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 아파트도 유치원, 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27대 1을 기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아파트는 자연유치원, 매봉초등학교 등이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공공택지에 아파트가 들어섰을 때 초등학교는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이다”며 “단지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는 경우는 하나의 트렌드처럼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는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또한 높여준다”며 “학교 인근에는 노래방과 주점등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고 차량 속도도 제한되므로 살기 좋은 곳이라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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