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GTX-A노선이 닿는 운정역(예정) 일대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분양 신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졌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22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미분양주택 현황 보고를 분석한 결과, 미분양 물량이 3732가구에 달했던 파주시가 운정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6가구만을 남기고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미분양 물량 4가구를 해소시킨 반면, 파주시는 3716가구를 해소해 미분양 물량 해소 능력 전국 1위에 올랐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파주시가 미분양 물량을 해소할 수 있었던 이유로 교통 호재와 인근 개발로 인한 기대감을 꼽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운정3지구를 잇는 GTX-A노선 연장안은 B/C 1.11로 예타 조사를 통과됐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며 미분양 물량이 대거 해소됐다.
실제로 운정신도시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을 뿐 아니라 주택 거래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파주의 주택 거래량은 5335 이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는 1만1333건으로 무려 112%나 상승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W부동산 관계자는 “아직까지 분양가를 회복하지 못한 단지도 존재하지만 GTX 운정역이 들어서는 곳 인근에 위치한 ‘운정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웃돈(피)이 1억원이나 올랐다”며 “2020년 7월 준공되는 ‘운정신도시아이파크’도 1순위 분양 경쟁률이 최대 50대 1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3기 신도시의 등장으로 공급이 늘어난다 해도 교통 호재가 있는 GTX 운정역 일대는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 3900원까지 예상되는 교통 요금도 삼성역까지 25분대에 도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GTX를 이용할 수 있는 운정신도시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미분양 물량까지 대거 해소시키고 있어에 중장기적으로 미래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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