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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수익하락에 오피스텔 분양 적신호
이달 분양 오피스텔 7곳 중 6곳 청약저조…공급광임과 산업경기 침체가 원인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3-25 13:00:00
▲ ⓒ스카이데일리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고 임대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지방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참체가 심화되고 있다.
 
2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분양된 7곳의 오피스텔 중 6곳이 저조한 청약성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에 분양한 ‘대구신서 하우스디어반 오피스텔’은 1046실 분양에 5건만이 접수됐으며 충주에 분양한 ‘서충주신도시 시그니처시티 오피스텔’은 747실 모집에 단 2건만이 접수됐다.
 
또한 울산광역시의 ‘다인 로얄팰리스 일산지 테라스오피스텔’은 405실 모집에 1건만이 접수됐으며 제주 서귀포의 ‘서귀포 ICITY 358 오피스텔’도 358실 모집에 3건만이 접수됐다.
 
수도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 안강럭스나인’ 오피스텔은 450실 모집에 3건만이 접수됐으며 시흥의 ‘시흥월곶역 부성파인하버뷰 오피스텔’은 117실 모집에 8건만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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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 뚝 떨어진 이유는 수익률이 떨어지는데 반해 공급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연 임대수익률은 4.98%로, 처음으로 5%선이 무너졌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한 때 연 6~7%를 넘나들던,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2011년 5.91%로 내려앉더니 7년 만에 다시 5%대가 붕괴된 것이다.
 
게다가 올해는 공급까지 많은 실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015년 4만3937실을 시작으로 △2016년 5만941실 △2017년 5만2284실 △2018년 7만9607실 등 점차 늘아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2010년 이후 최대 물량인 8만761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활황기 때 공급됐던 물량의 입주시점이 다가오면서 공급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급이 과잉인데다, 지방의 경우 산업경기마저 침체돼고 있다 보니 임차수요까지 줄어들어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등으로 당분간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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