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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피플]- 이수완 도아트컴퍼니 대표

“미술이 지닌 영향력 전달하는 아트디렉터죠”

대학생 시절 방문한 유럽 문화 영향…공공미술 인프라 발전 위해 노력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28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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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완(사진) 도아트컴퍼니 대표는 전 세계 곳곳에서 유명 작품의 전시, 기획을 담당했던 아트디렉터로 현재는 국내 공공미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 청년 작가 지원 및 탈북자 미술교육 지원 등을 전개하며 미술의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최근 삶에 여유가 생기면서 다양한 예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주말이면 박물관이나 콘서트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위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그림이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미술작품을 접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미술 행사를 열고 있다.        
 
이수완(여) 도아트컴퍼니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아트디렉터다. 미술작품을 통해 풍성한 삶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이 대표와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대학시절 방학만 되면 미술품을 보기위해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어요.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예술작품과 친숙해질 수 있었죠. 제가 아트디렉터이다 보니 공공미술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게 목표죠. 그래서 작품 전시를 기획할 때는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적절한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대학시절 만났던 유럽문화에 영향…지인 디스플레이로 시작한 사업
 
이 대표는 대학생 시절 방학만 되면 유럽으로 향했다. 예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고 있던 이 대표는 대학시절 접했던 서양 문화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때문에 이 대표는 지금도 시간이 되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예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어요. 미술뿐 아니라 스포츠와 음악도 좋아했죠. 대학시절에는 방학 때마다 유럽에서 시간을 보냈죠. 이때 서양문화와 예술에 친숙해졌던 것 같아요. 그렇게 미술이 제 삶의 일부가 된 것이죠. 지금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비평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어요. 대학생활을 시작한 1994년에 학생이라는 명분으로 유럽에 갔는데, 지금도 학생이라는 명분으로 방학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나고 있어요. 학생신분이란 특혜를 누리고 있는 셈이죠”
 
이 대표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이 디스플레이(진열)에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를 사업으로 확장했으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는 디스플레이를 넘어 인테리어 영역까지 사업분야를 넓혔다.
 
“20대 때 지인 사업에 디스플레이를 도와주게 됐어요. 지인은 제 디스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했죠.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제가 이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이후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됐어요. 이를 통해 20대에 사옥까지 가질 수 있게 됐죠” 
 
▲ 경기문화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수완(사진)도아트컴퍼니 대표는 강의, 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통해 활력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번은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 대표는 사옥을 가지게 되면 1층을 갤러리로 운영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갤러리에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었다.  
 
“사옥을 가지게 되면 1층을 갤러리로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옥이 생긴 후, 1층을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죠. 이곳에서 15년째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청담동 1층 임대수익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청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이 대표는 도아트컴퍼니를 운영하며 건축물과 미술품의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굵직한 해외 기업의 아트디렉팅을 맡으며 다양한 경험을 축척하고 있다. 
 
“전시 기획을 하며 국내 대기업과 일을 하기도 하고 해외에서 오랜시간 생활하기도 하죠. 특히 멕시코 컨버스그룹의 뮤지엄준비기간에  약 3년간 컨버스 소속 아트디렉터로 근무하면서 뉴욕, 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 유명작품을 컬렉션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력 얻어…공공미술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이 대표는 컨설팅 사업 외에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경기문화재단 이사,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국내에서 가장 큰 재단으로, 산하에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10개의 기관을 두고 있어요. 이곳의 이사를 역임하면서 미술관의 행정적 부분을 같이 고민했죠. 그 경험이 대학에서 미술관경영 예술행정 과목을 강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어요”
 
▲ 이수완(사진) 도아트컴퍼니 대표는 공공미술 발전을 위한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공 미술 작품 전시가 사회적 공헌활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고 있다. [사진=도아트컴퍼니]
 
이 대표는 미술이 지닌 영향력을 주변으로 전달하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녀는 이를 통해 활동의 동력을 얻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후학 양성을 위해 강단에도 서고 있다.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직접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2년부터 대학강의를 나가게 됐어요. 학생들과 호흡하며 에너지를 얻었죠. 현재는 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으로서 탈북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또한 직원들과 함께 미술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경제 문제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한 3명의 반석학교 학생들에게 주 3시간씩, 미술심리치료를 기반으로 한 드로잉과 유화 등 미술 실기를 가르치고 있어요”
 
이 대표는 미술작품이 끼치는 영향력이 무척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공미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미술설치가 사회공헌에 큰 활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위한 행보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작품도 음악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미술작품을 보며 힐링할 수 있고주변환경과 공생하는 작품 속에서 메세지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죠. 지난 1995년부터 의무화된 건축물 미술작품 1%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많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가고 있는 중이에요. 건축주들이 공공미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국내 공공미술이 크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공공미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에요”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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