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청약 시기를 늦췄던 사람들까지 신규 주택 분양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풍선효과로 인해 수도권 주요지역의 경우, 경쟁률이 치솟는 것은 물론 청약 가점까지 오르고 있다. 또한 2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는 미분양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72㎡인 호실의 경우, GTX 노선 발표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1500~3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오는 2021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1168세대로 김포근린공원이 지척이며 원당고등학교와 마주하고 있다.
검단의 마지막 1순위 청약 성공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인근의 ‘검단 금호어울림센트럴’도 3000만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었다. 실제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4000만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검단 외에 평택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평택은 앞으로도 분양될 물량이 남아 있어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하지만 GTX-A노선과 C 노선이 연장 발표가 나면서 아파트에 웃돈이 붙고 있다. 이는 GTX를 이용하면 손쉽게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한 ‘고덕 파라곤’은 전용면적 84㎡의 호실의 분양권이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최초 분양가가 3억 4000만원~3억 8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4억 673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도 마찬가지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처음 분양할 때는 3억 1000만원~3억 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4억이 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산의 경우도 구축이 하락곡선을 그리는 것과 달리 경의선을 중심으로 한 신축들을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일산 동구 중산동의 일산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가장 작은 평수인 전용면적 59㎡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9월 한 달 만에 3000만원이 올랐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한제를 기대하던 사람들이 집값이 상승하자 불안감에 기존 신축 아파트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