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해양조선을 이끌고 있는 이 사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금속공학 석사학위를,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용접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한 뒤 41년째 회사에 몸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선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기술총괄 등을 거친 뒤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근 ‘샐러리맨 신화’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이 사장은 최근 급격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6조7792억원에서 6조1701억원으로 9.0% 급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2016년 -3854억원에서 2017년 1조84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이듬해인 2018년 7050억원, 지난해 1382억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직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0.4% 급감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6년 -1조2445억원에서 2017년 1조56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이듬해인 2018년 1086억원, 지난해 441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당기순이익은 직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9.4%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도 2018년 10.4%에서 2019년 2.2%로 8.2%포인트 쪼그라들었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신규수주가 줄어든 탓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의 9월 누적 기준 신규수주는 지난해 기준 LNGC(액화천연가스운반선, FSRU(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포함) 7척, 탱커 7척, 특수선 및 기타 3척 등 17척에 그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35척) 대비 51.4% 감소했다. 신규수주액 역시 45억8000만 달러에서 29억6000만 달러로 35.4% 하락했다.
한편, 이 사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로 이목이 집중되면서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소재 벽산평창힐스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50.94㎡(약 46평), 공급면적 175.14㎡(약 53평) 등이다. 이 사장은 해당 호실을 지난 2011년 5월 8억1000만원에 매입했다. 평창동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8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나광국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