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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30>]-가수 이선희

국민디바 이선희, 소박한 30억 이촌동 한강뷰 APT 눈길

한강변 랜드마크 삼성리버스위트 65평 분양·소유…뉴트로 열풍에 주가급등

임현범기자(hby6609@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2-08 0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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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디바 가수 이선희가 전통 부촌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삼성리버스위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조망 시대를 연 삼성리버스위트는 레미안 첼리투스와 함께 이촌동을 대표하는 고급아파트로 불린다. ⓒ스카이데일리
 
국민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선희가 용산구 이촌동에 고급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예전부터 용산구를 대표하는 부촌 중 한 곳으로 불린 이촌동에는 정·재계 유명인사들이 거주하는 고급아파트가 즐비하다. 그 중 이선희는 삼성리버스위트 한 호실을 갖고 있다.
 
본격적인 한강 조망 시대를 연 삼성리버스위트는 레미안 첼리투스, LG한강자이와 함께 이촌동을 대표하는 고급아파트로 불린다. 1999년 분양한 삼성리버스위트는 11차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이 무려 134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선희는 분양 당시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삼성리버스위트를 소유중인데, 이 기간 시세가 2~3배 가까이 오른 만큼 적지 않은 시세 차익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교통·교육·녹지 두루 갖춘 한강뷰 APT 20년째 소유…프리미엄 호가만 30억원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가수 이선희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삼성리버스위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삼성리버스위트는 최고 18층, 총 6개동 244가구 규모로 이촌동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급아파트다. 특히 그가 가진 호실은 6개동 중 한강과 가장 인접한 강변에 위치해 있어 다른 동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및 부동산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이선희가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16.12㎡, 전용면적 180.82㎡ 등으로 65평형이다. 그는 1999년 삼성리버스위트 분양이 이뤄질 때 해당 호실을 매입했다.
 
분양 당시 삼성리버스위트 분양권 시세는 65평형 기준 10억원대에 달했는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간 가격 차이가 5000만~8000만원에 달했다. 강변에 위치한 앞동과 상층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세대와 시세 차이가 평당 100만원을 넘었다. IMF 외환위기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였다.
 
지리적 입지도 뛰어나다. 뒤에는 남산이 앞에는 한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인데다 한강대교 북단부터 동작대교 북단까지 이르고 있어 교통의 요지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과 가깝고,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도 멀지 않다.
 
▲ 인근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선희(사진)가 소유한 호실의 현재 가치(호가)는 30억원에 달한다. [사진=뉴시스]
 
 
넓은 녹지를 품은 용산민족공원이 인접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녀교육 여건도 빠지지 않는다. 인근에 중경고와 신용산초, 용강중 등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도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삼성리버스위트 거래가 위축된 상태지만 분양가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시세는 약 3배 가까이 올랐다. 분양가가 4억3000만원이었던 40평형의 경우 지난해 10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분양가 6억9000만원이었던 50평형은 지난해 12월 24억원에 거래됐다.
 
이선희가 소유한 호실은 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다른 동에 비해 특히 뛰어난 조망권을 갖춘 앞쪽 동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곳은 매물 자체가 귀해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가 소유한 65평형 호실의 경우 호가가 30억원에 달한다.
 
인근에 위치한 대경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삼성리버스위트는 래미안 첼리투스와 함께 이촌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불린다”며 “이선희 씨가 갖고 있는 앞동은 특히나 한강과 가장 가까워 같은 평형대의 다른 동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부동산 거래절벽 탓에 정확한 시세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호가는 30억원 이상이다”고 설명했다.
 
데뷔 36년차 국민가수 정상급 위상 여전…뉴트로 열풍에 또 다시 승승장구
 
이선희는 1984년 제5회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지 36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여전히 정상급 가수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J에게’라는 곡으로 강변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청명한 음색으로 데뷔와 동시에 전성기를 누릴 정도로 압도적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치마보단 바지를 고수하는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이면서 남성팬보다 여성팬을 더 많이 보유한 가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일명 ‘언니부대’라고 불리는 팬덤을 형성해 아이돌 무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을 다수 연출하기도 했다. 그 인기가 어마어마해 당시 여학생들 사이에선 이선희의 동그란 안경과 커트 머리가 유행할 정도였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 2위로 뽑힌 바 있는 이선희(사진)는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엔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데뷔 이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선희는 1989년까지 낸 5장의 앨범을 통해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한다. 1988년 열린 서울 올림픽에선 각종 행사의 대미를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 독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선희는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박문수 등 어린이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매 공연마다 매진 기록을 세웠다. 가창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까지 보여주면서 그는 세대를 뛰어넘어 1980년대 최고의 유명인사로 등극했다.
 
2011년 2월에는 세계적인 가수들만 설 수 있다는 뉴욕 카네기 홀 중에서도 가장 큰 메인 공연장인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한국 가수로는 4번째 단독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2800여석에 이르는 좌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정상급 가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2014년에 발매한 15집 앨범 ‘SERENDIPTY’는 그의 음악적 역량이 한껏 발휘된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총 11곡 중 9곡을 직접 작곡하고 7곡을 작사했으며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대표곡이다. 아이돌그룹이 휩쓸던 당시 가요계에서도 그는 각종 가요프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그 해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가수 부문에서 조용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근에도 이선희의 인기는 여전하다.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30여년 전 사이다 광고에 출연했던 그가 다시 같은 제품 광고에 등장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중장년층에겐 향수를 젊은층에겐 또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오면서 뉴트로 열풍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현범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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