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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공개…10월 8일 국내 출시
노치 전작보다 20% 축소…‘시네마틱 모드’ 등 카메라 기능 대폭 확대
배터리 수명도 최대 2시간 30분으로 연장…가격은 95만원~149만원
허경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9-15 15:07:05
▲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행사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화상을 통해 아이폰13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애플이 차세대 5G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다음달 8일 출시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 본사 스티브잡스극장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들은 모두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거쳤고, 특히 아이폰은 우리가 만들었던 것 중 최고다”며 “애플 중심엔 언제나 고객이 있었고, 계속 혁신해 최고 제품 만들어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아이폰13은 전작과 같이 △미니(5.4인치) △기본형(6.1인치) △프로(6.1인치) △프로맥스(6.7인치)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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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에 띄는 점은 전면 디스플레이를 일부 가리던 노치가 좌우 폭을 중심으로 20%가량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는 수퍼레티나XDR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했으며 전작 대비 28% 증가한 800니트의 실외 최대 밝기를 제공한다. 프레임은 기본형·미니가 알루미늄, 프로·프로맥스가 스테인리스스틸이며 모두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 배열도 대각선 형태로 바뀌었다. 기본형·미니는 광각과 초광각 렌즈로 듀얼 카메라, 프로·프로맥스는 망원 렌즈를 더해 6배 광학 줌이 가능한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됐다. 새로운 광각카메라의 경우 기본형·미니는 1.7μm(마이크로미터), 프로·프로맥스는 1.9μm로 픽셀 크기가 커져 저조도 촬영이 각각 47%, 120% 개선됐다.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칩’은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4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처리 성능이 각각 50%, 30% 개선됐다. 특히 CPU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것 중 가장 빠르다. 새로운 16코어 뉴럴 엔진은 초당 15조8000억회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영상과 사전처리 성능이 강화됐다.
 
배터리 수명도 개선됐다.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 프로는 전작 대비 배터리 수명이 1시간 30분,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맥스는 수명이 2시간 30분 연장됐다.
 
무엇보다 카메라 초점이 피사체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되는 ‘시네마틱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두 명의 인물을 촬영할 때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면 다른 인물과 배경이 포커스 아웃되는 기능이다.
 
아이폰13 프로·프로맥스는 ‘프로모션’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나 텍스트를 넘기는 손가락 입력 등에 맞춰 주사율을 10~120Hz까지 조정하는 적응형 기술이다. 2cm 거리 사물도 찍을 수 있도록 접사(매크로 촬영) 성능도 강화됐다. 앞으로 프로레스(ProRes) 영상 인코딩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는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09만원(아이폰13), 95만원(아이폰13 미니)부터다. 두 모델보다 고급 사양인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135만원, 14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 국가의 경우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는 10월 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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