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1 14:43
뉴스 > 화학·섬유
LG생활건강 선전 아모레퍼시픽 부진 희비 갈려
프리미엄 화장품 중국시장 매출 성패 좌우
이재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1-01 06:18:37
    
    
▲프리미엄 화장품이 중국시장 성패를 갈랐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 후 환유 밸런서 앤 로션(사진 위)과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 New 자음생 크림(사진 아래)
  
  
올 3분기 국내 화장품업계 양대 산맥의 희비가 엇갈렸다.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화장품의 중국시장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영업이익(3423억원)을 시현했으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해외 사업에 차질이 생겨 영업이익(517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5.3%나 줄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 103억원과 영업이익 34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5%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빼고 전년 동기 대비 66분기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1조 2145억원의 매출과 5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3%나 줄었다. 
 
3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라인과 면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해외 사업에 차질이 생기며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하락했고 해외 영업이익은 56.6%나 급감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성장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부 국가 휴점 단축 영업으로 매출이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LG생활건강의 실적 호조를 이끈 것은 화장품을 담당하는 '뷰티 부문'이다. 뷰티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준 1조267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회사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며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앞둔 시점에서 심화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소비 둔화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에 대해 “최근 중국의 화장품 소비 부진이 그대로 반영됐고 점포 구조조정으로 국내 매출도 부진한 추세를 이어갔다”며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중국 화장품 수요 둔화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 나타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을 두고도 3분기 실적이 공개되기 앞서 비슷한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배송이 KTB증권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을 제외한 전반적인 채널과 지역에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중국의 화장품 시장 수요와 한국 브랜드 시장 점유율이 둔화되면서 당분간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10
감동이에요
5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1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91,536 ▶
어제 134,182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