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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표된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로 인한 대한민국 국내 경제 타격 규모는 조 단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포춘지는 18일(현지시간) 2018년 현대경제연구소의 연구를 인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외에도 BTS가 한국 경제에 끼친 영향력을 보도했다.
현대경제연구소는 2018년 BTS가 매년 국내 경제에 36억달러(약3조9600억 원) 이상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 26개의 매출액과 동등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연구소 연구원들은 또한 2017년 해외 관광객 13명 중 1명은 BTS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1년 동안 상품·화장품 등의 소비재 수출로 11억달러(약1조2430억 원)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BTS의 활동 중단으로 한국 경제가 받을 직·간접 타격은 매년 약 5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다.
전문 분석가들은 BTS가 대중성을 유지한다면 2014~2023년 한국 경제에 약 42조 원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브스는 2020년 BTS 멤버들의 자산 규모를 5000만 달러(약590억 원)으로 보도했다. 포춘지는 BTS의 6월 활동 중단 발표와 이번 군 복무 발표로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하락해 국내 금융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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