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덕강일 지역에 건물분양 주택, 이른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선보인다. 이번 주 입주자모집공고 후 2023년 초 사전예약을 진행, 2026년 본청약을 거쳐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30일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면적 59㎡ 500 세대 입주 예약자를 모집하며, 2023년 2~3월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이번 고덕강일3단지는 수분양자의 대출기간 및 중도금, 이자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후분양’을 적용해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으로 약 3억55000만 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30일 공고 이후 2023년 2~3월 사전예약 접수 및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3년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본청약 뒤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의 공공분양주택을 뛰어넘는 고품질 설계와 마감을 적용해 입주자 주거 만족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본청약이 진행될 2026년 전까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전매제한기간(10년) 이후부터는 개인 간 주택 거래가 허용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다.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 모집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마곡, 고덕 강일 등 SH공사가 보유한 택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추가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고덕 강일에 선보이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금까지 높은 집값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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