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야구
류현진 오클랜드전 5이닝 2실점… 4승 도전 실패
4회 역전 홈런 허용… 한 경기서 도루 3개 내줘
주전포수 부상에 타선 침묵까지 토론토 2-5패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07 11:09:54
▲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6)이 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나흘만에 등판한 류현진의 패전 원인에는 주전 포수의 부상이 컸다. 게다가 타선도 침묵하며 류현진의 승리 투수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7(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6회 트레버 리처드와 교체됐다. 1-2로 뒤진 상황이어서 패전투수가 됐으며, 토론토는 3연승을 마감했다. 
 
토론토는 불펜진이 추가점을 내주며 2-5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2(3)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48에서 2.65로 올랐다.
 
류현진의 투구 수는 77개였다. 컷패스트볼 23, 직구 21, 체인지업 18, 커브 11, 싱킹 패스트볼 4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이었다.
 
류현진은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주전 포수 대니 잰슨이 부상으로 이탈해 타일러 하이네만와 콤비를 맞춰야 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5일 휴식이 아닌 4일 휴식만에 선발 등판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달 복귀한 류현진은 그동안 구단의 관리 속에 5일 휴식 일정을 따랐으나 이날만은 달랐다.
 
류현진은 4회 무너졌다. 타자는 일순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1-0으로 앞선 4회에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날 도루 3개를 내주기도 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도루 2개 이상을 내준 건 MLB 데뷔 후 처음이다. 하이네만과 배터리 콤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1회 단 9개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토론토 타선은 2회 선취점을 뽑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경쾌하게 호투를 이어갔다첫 안타를 3회 닉 앨런에게 내줬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1루 주자 앨런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류현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갤로프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부터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루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이후 노다의 1루 땅볼 때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로 송구해 2루 주자 루커를 잡아냈다. 수비 도움을 받은 류현진은 디아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은 듯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후속 타자 페레스 타석 때 커브를 던졌다가 포수 하이데만이 바운드 된 공을 뒤로 빠뜨렸고 이때 1루 주자가 2루로 진루했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145.6직구를 던졌다가 페레스에게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5회에도 흔들렸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루이스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고, 갤로프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갤로프, 루커를 연속 삼진 처리했으나 노다 타석 때 포수로부터 공을 받는 과정에서 2루 주자 루이스에게 3루 도루를 내줬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강판한 63점을 내줬고 8회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