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여느 때보다 많은 축제가 몰려 있다. 특히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함평나비대축제’ ‘고양꽃박람회’ ‘단종문화제’ 등 대형 축제가 집중돼 있어 눈길을 끈다.
산나물 화분 만들기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26~28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양평이 주산지인 취나물·명이나물·두릅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물들을 선보인다. 또한 산나물 및 먹거리 판매장과 마켓을 운영해 다양한 나물을 산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행사로 △26일 오전 11시 개막식 △27일 오전 11시 산나물 속성 과외 △28일 오전 11시 산나물 캠핑요리 수업이 있다.
오후 행사로는 △26일 산나물 연극·학생 오케스트라 공연 △27일 산나물 골든벨·산나물 마술쇼 △28일 우리 가족 산나물 요리왕·산나물 칵테일쇼 등이 준비돼 있다.
올해는 산나물 화분 만들기 부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먹기만 했던 산나물을 집에서 직접 키워 볼 수 있도록 화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평 산나물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양평 산나물은 실학자 유득공의 시 ‘용문산의 두 나물로 선비를 먹이다’에 등장한다. 실학자 유형원은 지리서 ‘동국여지지’에서 “임금님 진상품으로 용문산 산나물이 최고다”고 기록했다.
150억 원 황금박쥐상 ‘함평나비대축제’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1일간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다. 올해의 대표 나비인 ‘산호랑나비’를 중심으로 23종 25만 마리가 ‘나비곤충표본전시관’과 ‘나비곤충생태관’에서 전시·방사된다.
산호랑나비는 알록달록한 줄무늬 날개가 특징으로 호랑나비에 비해 조금 더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앞날개 중앙 부위가 검은색 일색이다. 반면 호랑나비는 같은 자리에 가로 줄무늬가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을 기해 엑스포공원 내 ‘함평문화유물전시관’에서 황금박쥐상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함평군은 2005년 순금 162㎏과 은 281㎏을 바탕으로 2008년 높이 2.18m에 폭 1.5m의 황금박쥐 조형물을 제작했다. 제작 당시 27억 원이던 금값이 150억 원으로 뛰면서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천도자기축제·고양국제꽃박람회·단종문화제
그밖에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5일~5월6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도자예술마을·사기막골도예촌에서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명장의 한정판 작품전과 ‘삼만원전’이 동시에 준비돼 눈길을 끈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도 26일~5월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만 송이 장미 물결과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등 꽃의 바다를 방불케 하는 대형 전시가 눈에 띈다. 관람료는 유료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제57회 단종문화제’ 26~28일 강원도 영월군 장릉 일대에서 펼쳐진다. 단종제는 1967년 주민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출발한 유서 깊은 축제로 27일 저녁 6시 ‘단종국장재현’은 영조국장도감의궤를 참조해 옛 국장방식 그대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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