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매장에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성이 8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가 매장에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옴니채널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커머스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배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케아 기흥점에 약 169억 원을 투자해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다음 달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자동화 풀필먼트는 자동화 물류창고와 포장 시스템으로 나뉜다. 물류창고 시스템은 무선 제어 로봇이 큐브 형태의 모듈형 창고 선반 위를 돌아다니며 상품이 보관된 통(빈·bin)을 작업자가 있는 포트까지 운반해주는 시스템이다.
기흥점에는 로봇 26대와 작업대 역할을 하는 포트 6대가 배치됐다. 물건을 담는 보관 통은 1만3699개에 이른다. 주방용품·패브릭·봉제 인형 등 4000개의 홈퍼니싱 액세서리 제품에만 적용된다.
자동화 포장 시스템에서는 3D 스캐너가 제품 형태를 측정한 뒤 필요한 크기만큼 골판지를 재단해 상자 포장을 해준다. 시간당 300개 이상의 박스를 포장할 수 있어 기흥점에서만 하루 2000건의 택배 주문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케아 코리아가 기흥점에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한 건 온라인 배송 주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배송 이용 비중은 작년 기준 39%까지 높아졌다.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내 풀필먼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여 2030년까지 2024년 대비 1.5배 더 많은 택배 주문을 매장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광명점에도 내년이나 내후년 자동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고양점에는 강동점의 풀필먼트를 지원하기 위한 창고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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