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2024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식 방한했으며, 양국은 30년간 발전해 온 관계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은 2001년 체결된 외교부 간 협력 의정서를 바탕으로 정례적인 고위급 교류와 정책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 협력도 2022년 서명된 국방 및 안보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군사 교육, 방위 산업, 사이버 위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2017년 체결된 경제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 확대에 합의했다. 슬로바키아는 한국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전자, 녹색 기술, 로봇공학 등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국은 과학 및 기술 협력, 보건의료, 문화 교류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013년 체결된 과학기술협력 협정과 2007년 체결된 문화협정에 따라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가 강화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해 청년 간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슬로바키아는 한국의 ‘담대한 구상’과 ‘8.15 통일 독트린’을 지지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했다. 양국은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공동성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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