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력했으나,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 작가는 뒤늦게 그 길을 발견한다. 26년간 호텔리어로 살아 온 소창길이 10년간의 단상들을 모아 에세이로 엮었다. 일상의 박력에서 포기하기 어려워 건져낸 순간의 생각들을 다시 경험과 조합한 일종의 퍼즐 맞춤의 결과물이다.
책은 축적된 일상의 가려진 면을 살펴 갈무리됐던 이면을 찾아 드러낸다. 오래된 추억마저 자기 들여다보기를 통해 가려진 의미를 되찾는다. 그리고 지금이 우주의 마지막 퍼즐임을 자인할 때, 우주는 아름다운 추억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책은 1부 ‘보이지 않게 일어나는 일들’부터 5부 ‘신이 어떤 존재인가’까지 어린 시절에서 최근까지의 일상을 담았다.
우리는 어떻게 보이지 않는 삶의 궤적을 따라갈까? 지금이라는 퍼즐은 아직도 맞춰지지 않은 채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오래전 머무름 없는 아이는 보이는 모습과 보이지 않는 모습 사이를 숨 가쁘게 달려 나갔다. 그러다 아이는 어느 순간 혼자만 아는 수많은 지금의 시간을 통과해 퍼즐을 만들어냈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신비로운 가치는 지금의 시간에 켜켜이 스며있다.
미래의 자아는 “보고 있는 지금만이라도 행복해지길 바라게 돼!”라고 전한다. 지금을 보는 순간 우리가 품었던 희망은 실현 가능하다. 지금으로 가득 채워진 우주는 그대만이 채워가야 할 마지막 퍼즐이라 말해주고 있기에.
“우주도 지금 새로운 시작이야. 지금은 결국 똑같은 출발선에 서 있는 거니까!. 그러니 내가 이 우주의 마지막 퍼즐임을 발견한다면, 우주도 나를 환대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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