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차 경선 진출자 발표를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7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유 시장을 만나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유 시장이 탈락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 후보는 “유 시장님은 저보다 행정 능력이나 경험도 많고 국회의원도 잘 했다”며 “이번에 꼭 2차 경선을 완주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하지만 경선을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美 대통령은 한국지엠(GM)이 미국 자본인데도 한국에 관세를 과하게 매기려 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유 시장·한국GM 사장과 함께 미국에 가서 관세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은 인천항과국제공항을 갖춘 글로벌 도시이며 백령도와 연평도 등 북한 접경지가 있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주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 김 후보가 경륜과 도덕성을 잘 쌓아온 정치인이므로 나라가 잘 되도록 역할을 해 달라”며 “남은 기간 선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에게 천원주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달라는 내용의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천원주택은 안정적인 주거와 육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7년 이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하루 1천원(월 3만 원) 임대료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날 유 시장은 “천원주택은 대한민국의 출생아 증가율을 압도적으로 늘린 대표적인 정책이고 1000호를 공급하는데 1년에 예산이 36억 원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천원주택의 성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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