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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념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해시가 2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하는 ‘2025년 김해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당신이 세상의 불꽃입니다’를 주제로 자원봉사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자원봉사 유공표창, 기념 퍼포먼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 71명의 개인·단체·기업이 보건복지부 장관, 김해시장, 유관기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임영택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전국소년체전부터 재난 복구까지 김해를 넘어 경남 곳곳을 따뜻하게 비춰준 한 해였다”며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나눔과 봉사의 현장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13조에 근거한 법정 기념일로 2006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정부는 매년 12월5일부터 1주일을 ‘자원봉사자 주간’으로 지정해 자원봉사자 격려와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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