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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지역 대학인 국립 창원대와 손잡고 에너지 신기술 확보 및 기술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2일 국립 창원대에서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박민원 창원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공기업과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신에너지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발전설비 핵심 부품 국산화, 탄소중립 대응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역량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창원대는 소재·부품 연구와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등 산업 연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협업이 기술 고도화와 연구 역량 증폭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지역 기업·대학·공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모아 지역 중심의 기술 혁신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발전설비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신기술 공동 개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 △미래형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협력 연구 확대 등이 포함됐다.
강 사장은 “공기업 지방 이전의 본질적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며 “석탄화력의 단계적 폐쇄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역 대학과 협력해 신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미래 대비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기업과 학계가 함께 지역 기반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창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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