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20대의 신차 구매가 증가하며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12일 올해 1분기 20대의 신차 등록 대수(승용 기준)는 2만35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1만5006대) 대비 35.7% 증가한 것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올해 3월은 지난해 3월 대비 56.1% 급증했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전기차다. 20대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4605대로 전년 같은 기간(1402대)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또한 20대의 신차 등록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2.6%으로 지난해 1분기(9.3%) 대비 13.3%p 상승했다.
20대의 신차 구매가 늘어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20대의 신차 구매는 차량 가격 인상과 공유문화 확산 등으로 매년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대 신차 등록 점유율이 과거 10년 사이 최저 수준(5.6%)으로 떨어지는 등 20대 신차 구매가 매년 감소세가 뚜렷했다.
20대의 전기차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 낮아진 진입장벽이 꼽힌다. 국가 보조금과 완성차 업체의 가격 인하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최대 1천만원까지 가격 인하가 단행된 바 있던 테슬라 모델Y와 기아 EV3는 각각 20대 판매 대수 7위와 9위에 올랐다.
또한 매년 감소하던 20대의 신차 구매를 멈춘 배경엔 테슬라 효과가 있다. 테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원하는 젊은층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신차 등록 대수는 2만970대로 전년 동기(4823대) 대비 334.8% 폭증했다.
특히 20대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한 모델Y는 총 1만5325대가 팔리며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모델3도 4550대가 판매되며 4위에 올랐다.
한편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60대와 70대의 신차 등록대수는 각각 4만4064대, 9585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6%, 23.8% 감소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