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구로구 콜센터의 우한코로나 감염 사례와 관련, 주변 구로역와 신도림역, 1·2호선 지하철 객차에 대한 소독·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한 결과 표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과 공기에서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사는 해당 시설 소독 완료 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한코로나 확진 검사와 동일한 검사법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법(RT-PCR)으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 시료는 역사 내 대합실·승강장·환승통로 등의 출입문,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개찰구, 의자와 객차는 출입문, 손잡이, 의자, 봉(손잡이 지지대)의 손잡이와 버튼 등 접촉이 가능한 부분을 도말 채취했다. 공기 시료는 역사와 객차를 분리해 공기 중 바이러스 포집 장비를 활용, 여러 지점에서 모아 채취했다.
또한 서울시내 14개 지하역사 승강장, 대합실, 환승통로 등 143개 지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역(1,4호선) 승강장·대합실 12지점 △신도림역(1,2호선)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17지점 △이용 객차(5호선) 객차8량 27지점 △광나루역(5호선) 승강장·대합실 8지점 △수서역(SRT-3호선)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11지점 △오금역(3,5호선) 환승통로 1지점 △면목역(7호선) 승강장·대합실 11지점 △청담역(7호선) 승강장·대합실 9지점 △상왕십리역(2호선) 승강장·대합실 4지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환승통로 3지점 △성신여대입구역(우이-4호선)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11지점 △동묘역앞역(1,6호선)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13지점 △안국역(3호선) 승강장·대합실 8지점 △경복궁역(3호선) 승강장·대합실 8지점 등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12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시설을 즉시 방역한데 이어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 시설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는 ‘감염위험 의심사업장’에 대해 시민제보(신고)를 받기로 했다. 제보된 사업장에 대해선 즉각 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 사업장에는 추가적인 환경개선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인노무사로 구성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과 공무원이 점검반을 구성해 빠른 시간 내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우선 해당사업장의 근무 공간 내 노동자 밀집도, 시설·방역상태 등을 살피고, 노동자 1인당 휴게공간과 동시이용 노동자 수 등 집단감염 발생 요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사업장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에 따라 사업장 환경개선 컨설팅도 실시한다. △사업장 내 코로나관련 노동자 발생동향 파악 등 관리체계 마련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성 △작업장 내 청결유지 △노동자‧방문객 대상 위생관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과학적 환경검체 조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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