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하남과 과천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청약 대기 수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21일 기준 0.43% 올랐다. 이달 14일 기준 0.34% 상승한 것과 비교해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하남시는 위례신도시 등 청약 대기수요 있거나 덕풍·망월동 등 교통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전용면적 75.48㎡(약 23평) 호실은 지난달 13일 16층이 6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으나 이달 15일엔 17층이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달 만에 3000만원이 올랐다.
같은 학암동 소재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전용면적 101.98㎡(약 31평) 호실은 이달 16일 3층이 9억3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올해 7월 같은 면적 호실(6층)이 7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5000만원 상승했다.
덕풍동에 위치한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 전용면적 84.96㎡(약 26평) 호실은 이달 16일 3층이 6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불과 6일 전인 이달 10일 5층이 5억5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된 것과 비교해 1억원이 뛰었다.
하남시 망월동에 자리한 ‘미사강변루나리움’ 전용면적 84.99㎡(약 26평) 호실은 이달 5일 14층이 5억8000만원에 거래됐으나 불과 12일이 지난 이달 17일엔 13층이 6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더욱이 올해 6월엔 같은 면적 7층이 4억3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3기신도시가 들어설 과천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0.32% 올랐다. 이달 14일 기준 0.20% 오른 것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별양·중앙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주공10’ 전용면적 105.27㎡(약 32평) 호실은 이달 19일 5층이 7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7월 같은 면적 호실(5층)이 5억원에 전세 계약된 것과 비교해 2억1000만원 치솟았다.
한편 전국(0.16%→0.15%)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9%→0.08%) 및 지방(0.16%→0.15%)은 상승폭 축소됐다.
이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0%→0.11%)은 상승폭 확대를 기록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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