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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흑석11구역 시공사 선정 설명회 앞두고 눈치작전 치열
추석 연휴로 연기...10대 건설사 대부분 눈독
3.3㎡당 공사비 540만원, 내달23일 입찰 마감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05 14:40:00
▲ 흑석11구역 전경 ⓒ스카이데일리
 
서울에서 처음으로 신탁사가 정비사업의 대행자로 지정받은 흑석1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흑석 재정비촉진구역 중 얼마 남지 않은 사업지로 시공권을 두고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8일 오후 2시 서울 흑석1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흑석11구역 조합은 지난달 29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건설사 물색에 나섰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8만9300㎡ 부지에 150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4501억여원으로 3.3㎡당 공사비는 약 540만원이다. 입찰 마감은 내달 23일 오후 3시고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12월 22일 개최된다.
 
흑석11구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주요 건설사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흑석11구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3.3㎡당 공사비가 540만원으로 웬만한 강남권 대단지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다른 건설사들이 현장설명회에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흑석11구역 조합 관계자는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클린수주를 위해 자체적으로 홍보감시단을 3개월째 운영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적법한 방식으로 홍보해 깨끗한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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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장설명회에 참여해야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형건설사들 대부분이 현장설명회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합에선 조합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급화 노선을 택한 만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지 않으면 경쟁에서 불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장 적극적인 건설사를 묻는 질문에 그는 “대우건설이 ‘써밋’으로 짓겠다며 수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주는 지난 명절 연휴 탓에 연기된 현장설명회와 입찰 마감이 대거 예정돼 있다.
 
현장설명회는 5일 부천 삼익아파트 2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화명2구역 재건축사업 등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부천 삼익아파트2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17층, 공동주택 20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고 부산 화명2구역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4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6일에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구로 궁동 한양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현장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되면서 다시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이 사업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04번지 일대에 9개 동, 812가구, 최고 20층, 주차 812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옥계동2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림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옥계동 170-8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4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 규모로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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