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전지 제조업체 세방전지[004490]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자회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3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세방전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29.72%)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3만7000원)과 비교해 주가가 약 65.1% 상승했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세방전지의 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는 광주광역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이곳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배터리팩이란 기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셀 단위의 배터리를 하나로 모아 놓은 묶음으로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형태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외부 업체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팩을 제조한 후 납품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문재인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 추진 등으로 2차전지 산업이 향후에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52년에 설립된 세방전지는 자동차·산업용 축전지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업체다. 창립 이래 68년 동안 축전지 개발에만 전력 질주해 국내 축전지산업을 기술과 품질로 이끌어 왔다. 현재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의 사업은 △비철금속 제련업 △자동차부품 판매·판매주선 △전자부품 제조업 △축전지 제조·판매 등이다.
세방전지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39억원, 194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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