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추세적인 약세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5%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0%, 0.05%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을 살펴보면 △금천(0.23%) △노원(0.16%) △동작(0.15%) △도봉(0.13%) △서대문(0.13%) △동대문(0.12%) △관악(0.11%) △구로(0.10%) 순으로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와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공릉동 공릉우성, 하계동 한신동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0.07%), 강동(-0.02%), 송파(-0.01%) 등은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 일원동 개포우성7차가 500만~1500만원 빠졌다. 강동은 명일동 명일삼환, 삼익그린2차,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등이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23%) △동탄(0.20%) △일산(0.07%) △판교(0.01%) 등이 오른 반면 △위례(-0.21%) △중동(-0.01%) 등은 떨어졌다. 평촌은 평촌동 꿈우성, 초원성원,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반송동 동탄솔빛마을쌍용예가와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위례는 학암동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와 창곡동 위례호반베르디움이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양주(0.20%) △화성(0.19%) △시흥(0.18%) △의정부(0.16%) △안산(0.14%) △인천(0.13%) △용인(0.13%) △평택(0.13%) 순으로 올랐다. 양주는 삼숭동 양주자이5단지, 옥정동 옥정세창리베하우스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뜨란채3단지와 안화마을주공아파트9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시흥은 정왕동 시흥배곧한신더휴플러스,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대야동 벽산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12%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더 커진 0.17%를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6%, 신도시가 0.10% 올랐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아직까지 불안한 양상이다.
서울은 △도봉(0.30%) △송파(0.23%) △노원(0.20%) △동작(0.20%) △구로(0.19%) △금천(0.19%) △강동(0.18%) △강북(0.18%) △서대문(0.17%) 순으로 올랐다. 창동 상계주공18단지, 방학동 벽산1차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노후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유입되며 가격이 올랐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신천동 장미,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하계동 한신청구, 상계동 수락파크빌, 중계동 삼창타워주상프라자 등이 500만~400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대방동 대방현대1차, 사당동 대림, 삼성래미안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과 교통호재(GTX, 월판선)가 맞물린 평촌 일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촌(0.44%) △동탄(0.14%) △산본(0.11%) △일산(0.09%) △위례(0.07%) △광교(0.03%)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관양동 공작성일, 한가람세경, 평촌동 초원부영, 꿈현대, 호계동 목련8단지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동탄은 장지동 동탄호수자이파밀리에, 영천동 동탄센트럴자이,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1차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 금정동 무궁화1단지주공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외곽지역과 상대적으로 덜 오른 저평가 지역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양주(0.38%) △의정부(0.29%) △의왕(0.28%) △화성(0.24%) △인천(0.23%) △시흥(0.22%) △평택(0.22%) △안산(0.21%) 순으로 올랐다. 양주는 만송동 은빛마을유승한내들, 회정동 양주회정범양 등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의정부는 장암동 주공2단지, 호원동 건영, 용현동 송산주공1단지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3월 들어 주택시장에 다양한 변수들이 혼합되며 안정과 불안정 사이에서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시장에 대해선 “단기간 높아진 가격 수준에 수요층이 매매로 이탈하고 서울 강동구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일부 지역은 전세가격이 떨어지는 사례들도 확인된다”면서도 “다만 지난주 전세가격이 하락했던 경기도 과천과 의왕의 경우 한주 만에 다시금 상승과 보합으로 전환됐고, 내달부터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어서 전세가격의 추세적인 약세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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