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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강동구 천호동은 천호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됐다. 5·8호선 지하철이 개통되고 현대백화점·이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중심 상권이 천호역 인근으로 이전됐다. 사진은 천호역 주요 상가 위치도(위)와 천호역 4번 출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모습. ⓒ스카이데일리
서울 강동구 천호동 상권의 중심은 과거에는 천호시장 일대였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카바레,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와 숙박시설이 밀집됐었다.
이 지역은 천호시장이 오랫동안 천호동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지하철이 개통되고 백화점이 입점하면서 천호역으로 중심 상권이 이동했다.
지하철 5, 8호선 더블 역세권…사통팔달 입지
이 곳은 1995년 지하철 5호선이, 1999년 8호선이 각각 개통되면서 더블 역세권으로 각광받았다. 이후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백화점과 대형쇼핑몰이 들어오면서 지하철 천호역은 강동구의 중심 상권으로 부상했다.
한강과 인접한 이 일대는 하남, 광주, 구리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 천호역의 유동인구는 월간 기준으로 약 135만명, 1일 약 8만명이다. 천호역 4번 출구 방향의 천호대로변과 로데오거리는 이곳의 주요상권으로 꼽힌다. 사진은 천호대로변 이마트 앞 전경. ⓒ스카이데일리
근처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천호동 접근이 용이하다. 또 압구정, 잠실, 강남, 선릉 등을 오가는 20여개의 버스노선이 이곳을 지나 강남의 대표적 상권에서 이곳으로 옮겨가기가 쉽다.
천호역 유동인구는 지하철의 영향으로 승·하차 기준 월 평균 약 135만명, 1일 약 8만여명으로 조사됐다.
또 대우한강배네시티, 엘크루 등 주상복합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총 3000여세대가 거주중이다.
대형쇼핑 상가, 로데오거리 전연령층 다양
천호역 일대는 먹자골목,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철 환승역, 한국 마사회, 오피스텔 등 복합상권을 형성해 수요층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은 연령대별로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10~20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은 천호 로데오거리이고, 40~50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곳은 천호구사거리(천호시장 방향)다. 현대백화점에서 먹자거리까지 골목은 연령 구분 없이 전 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과 낮 시간에는 주부층이, 오후 시간대에는 청소년들이, 저녁 시간대에는 20~30대의 젊은 층이 상권의 주 이용고객이다.

▲ 천호역 일대를 중심으로 먹자골목, 백화점, 대형마트 등 복합상권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천호대로변을 걷는 시민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이곳의 주요 상권은 천호대로에서 천호시장 방면 천호 157길(약 276m)의 천호동 로데오거리다. 예전만 해도 이곳은 2차선 도로에 차, 사람, 노점상이 한 데 섞인 비좁은 거리였다.
막히고 비좁은 도로에서 ‘천호 로데오거리’ 탄생
2004년 12월 ‘로데오거리’ 완공 후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인도의 폭이 2m에서 3~6m로 확장됐고 가로등과 벤치 등 주변 시설이 설치되면서 쾌적한 거리로 변모했다.
거리 조성 초기에는 의류 매장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화장품, 이동통신, 보석 등 다양한 점포가 입점해 있다.

▲ 로데오거리가 조성되기 전 이 일대는 2차선의 좁은 도로였다. 2004년 12월 거리 완공 이후 유동인구는 20% 가량, 1층 매장들의 매출은 10~15%가량 늘어났다. 사진은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곳의 임대료는 1층 20평의 경우 보증금 약 5000만~1억원, 권리금 1억~1억5000만원, 월세 300~5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상가 매매의 경우 “구분된 상가가 없어 매매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 로데오거리는 1층 20평 기준 보증금 5000만~1억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월세는 300만~500만원, 권리금은 1억~1억5000만원 선이다. 사진은 로데오거리에 입점한 의류 점포들.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 A모씨는 “천호 로데오거리는 유동인구가 서울시 20대 상권 안에 들어간다. 로데오거리 2층은 25평짜리 기준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400만원, 권리금 2억원 선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4번 출구에서 로데오거리 입구까지 천호대로 상권 라인은 로데오거리보다 상권의 시세가 더 비싼 상급지로 꼽힌다.
이 구간은 지하철 4·5호선 출구와 현대백화점, 이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로 항상 북적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임대 이외에 상가 매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게 부동산의 설명이다.
천호대로변 매물 거의 없어… 권리금 최고 4억5000만원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 시세에 대해 “1층 15평 기준 권리금 2억5000만~4억5000만원, 보증금 1억~3억원, 월세 400~7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대로변은 아예 상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20평 기준 월세는 1000만원이 넘고 권리금이 4~5억원 선이다. 음식점이나 술집은 들어설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 천호역 근처의 먹자골목은 20~30대 젊은 층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사진은 천호대로 155길 먹자골목에 고기집이 들어선 모습. ⓒ스카이데일리
천호역 ‘먹자골목’은 이마트 이면도로 안쪽에 형성돼 있다. 천호대로 155길과 올림픽대로 70길 사이에 치킨, 고기집, 호프집 등이 즐비했다.
이 자리는 과거 유흥업소가 운집했으나 현재는 자취를 감췄고 대신 20~30대 젊은 층들이 애용하는 음식점과 술집이 들어섰다. 대형 점포보다 15~20평의 소형 점포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먹자골목도 비싼곳 권리금 2억원 호가
먹자골목 점포의 시세는 1층 20평 기준 보증금 1억~1억5000만원, 월세 450만원 선에서 형성됐다. 한 식당의 경우 연 수입 약 1억원, 한달 약 1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B씨는 “먹자골목 중 가장 비싼 매장은 권리금만 2억원 안팎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천호시장은 과거 천호동 일대의 상권 중심지로 유명했다. 현재는 중장년층들이 주로 이곳을 찾고 있다. 사진은 천호시장 내 모습. ⓒ스카이데일리
천호시장은 현재 젊은 층보다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시장이다. 재래시장과 함께 윤락가가 함께 있었지만 정부 제재로 윤락가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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