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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 창구에서 신용보증기금(신보)의 매출채권보험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하나은행의 신용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부 위탁)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 지원 확충을 위해 은행의 겸영업무로 ‘매출채권보험의 모집대행 업무’를 추가하도록 ‘은행업 감독규정’을 개정했다. 제도개선 이후 처음으로 하나은행이 겸영업무를 신고한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제공 후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는 공적보험제도로 올해 20조원이 지원될 계획이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주요 금융 접점인 은행 창구에서 매출채권 보험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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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
하나은행은 외상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0.5%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타 은행의 금리 우대는 신한·국민·농협·SC·부산·경남은행(최대 0.2%), 기업은행(최대 0.3%), 전북은행(최대 0.1%) 등이다.
김연준 금융위 은행과장은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어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타 은행들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 시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수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6월 중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를 신고할 예정이며 신한·우리은행도 겸영업무 수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형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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