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제로 공급된 단지가 예정된 물량의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안팎에선 이달에도 사전청약 등이 분양예정물량의 실제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조사(4월 29일)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4만8855가구, 일반분양 4만832가구였으나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0개 단지, 총 1만8828가구(공급실적률 39%), 일반분양 1만7638가구(공급실적률 43%)로 나타나며 예정 물량 대비 약 39%가 실제 분양됐다.
이런 흐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직방이 올해 3월에 조사(3월 31일)한 4월 분양예정단지는 81개 단지, 총 6만6177가구, 일반분양 5만2520가구였으나 재조사 시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2624가구(공급실적률 34%), 일반분양 2만58가구(공급실적률 38%)로 나타났다. 예정 물량 대비 약 34%가 실제 분양되는데 그쳤다.
분양이 밀리면서 5월 분양예정물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6월도 마찬가지다. 직방은 “특히 수도권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5월에 예정되었던 분양 물량들이 6월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량이 쌓이면서 이달에는 60개 단지, 총세대수 4만5059가구 중 3만444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전체 가구 수는 1만6474가구(58% 증가), 일반분양은 1만5213가구(79%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2만220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206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6개 단지 510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대표적이다.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약 1평) 당 5653만원이다. 전용면적은 46-234㎡로 구성됐다.
지방에서는 2만2854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595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부산서도 ‘래미안’이 눈에 띈다. 온천4구역일대를 재개발하는 ‘래미안포레스티지’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00-6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전체 4043가구 중 2331가구나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132㎡로 구성됐다.
직방 관계자는 이달 분양물량이 얼마나 공급될 지와 관련해 “이달 2일 국토교통부가 첫 번째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확정했다”면서 “2021년 7월부터 인천계양 신도시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