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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전문가들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포럼을 창립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열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 창립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홍 의원은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국회섬유산업혁신포럼(이하 혁신포럼)’을 창립했다.
이날 혁신포럼은 창립식을 갖고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위상과 미래 발전방안’을 주제로 첫 정책포럼을 가졌다.
정책포럼을 주관한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 회장은 “섬유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회에 주목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입법과 예산을 책임지는 국회와 정책적 의지를 직접 실천할 행정부가 함께 역량을 결집하면 섬유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포럼 창립을 축하하며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이 첨단기술을 통해 고성능화해 나기 위해선 규제개혁, 연구개발(R&D)지원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도 “섬유산업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으로서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갖고 부가가치를 지닐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섬유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발제에 나선 박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투자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 설비투자 부진, R&D 투자 부진, 산업화 미흡, 생산기반 취약, 인력조달 어려움, 수익성 악화 등 상황이 발전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술혁신을 통한 차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국내외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첨단 산업용 섬유를 육성해 신성장동력 확충 및 수출 주력 산업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백두현 충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송주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섬유산업 발전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석준 의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 대우, 효성, 코오롱 등이 섬유산업으로 시작할 만큼 대한민국의 섬유산업은 우수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혁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와 혁신을 통해 세계 섬유 산업시장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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