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4 10:03
뉴스
종로구, 무계원서 ‘옻칠 공예’ 기획전… 손대현 장인 작품 전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제1호 손대현 장인의 작품 40여 점 공개
‘건칠 달항아리’ 등 전통기법과 현대미 조화된 공예 세계 조명
나전칠기 소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5 10:16:24
▲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제1호인 손대현 장인이 작업실에서 나전칠기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종로구
 
서울시 종로구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16일부터 7월13일까지 ‘한국의 미(美) 머무름에 빛을 담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의 미(美) 시리즈는 한국의 무형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예술적 가치를 알리려는 취지로 2015년 첫선을 보인 뒤 16번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속가능한 천연 도료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기법으로 꼽히는 ‘옻칠’을 조명한다.
 
전시명인 ‘머무름에 빛을 담다’는 무계원에 머무는 순간마다 작품이 따스한 빛처럼 공간을 밝혀준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서울시 무형유산 옻칠장 제1호(1999)이자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1991)인 손대현 장인(1949~)의 건칠 달항아리·장식장·소반 등 40여 점의 작품과 함께 작업에 사용되는 도구를 감상할 수 있다.
 
안채에서는 ‘열린공간: 옛것에서 새로운 흐름으로’라는 주제로 실용성을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나전 끊음질 건칠 달항아리’는 끊음질 기법을 활용해 자개 조각을 정교하게 배열해 각도에 따라 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낸다.
 
행랑채에서는 ‘몰입의 공간: 건칠 달항아리’를 주제로 건칠 기법으로 제작된 달항아리 작품을 소개한다. 장인은 기물 없이 천을 여러 겹 덧대고 그사이에 옻칠을 반복해 완성하는 전통기법인 건칠로 조선 달항아리의 포근하고 넉넉한 감성을 되살렸다.
 
별채에서는 ‘생활 속 공예, 실용과 미학’을 주제로 생활품이던 ‘소반’의 현대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을 전시한다. 장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옻칠의 철학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나전칠기 소품 만들기’도 열린다. 5월24일, 6월14일, 7월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개로 소품을 만드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몄다. 신청은 온라인(구글폼) 및 전화로 하면 된다. 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재료비는 2만 원이다.
 
한편 전시는 7월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무계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옻칠의 견고함과 현대적 미감이 담긴 작품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근사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1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59,538 ▶
어제 140,481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