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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각지에 수해복구 병력을 대거 투입하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은 25일 기준, 경남 산청·합천군, 전남 담양, 광주, 경기 가평 등지에 장병 5200여 명과 중장비 130여 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구에는 해병대 장병 300여 명도 증원 전력으로 투입돼 제2작전사령부 통제 아래 합동 작전을 벌이고 있다.
육군은 수해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1만5000여 명의 병력과 29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주택과 농가, 도로, 하천 등지의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닐하우스 철거, 토사 제거, 실종자 수색 등 다방면의 임무가 수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육군은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복구 및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보호 장비 구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장병들의 안전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이동 카페’도 운영 중이며,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연대감도 엿보이고 있다. 육군은 복구 활동 사진 및 영상을 언론에 배포했으며, 해당 자료에는 중장비 복구 장면, 장병들의 현장 활동, 지역민과의 소통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육군 관계자는 “국민의 군대로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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