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 지표에서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재정경제부는 이에 대해 장기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 8월 산업활동 동향’을 30일 발표했다. 8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과 공공행정에서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어 1.9%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4.8% 감소했다. 기계 장비 생산이 3.1% 늘었으나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이 각각 24.8%와 11.0%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계 장비 생산이 13.5% 늘었으나 자동차 생산이 29.4% 감소하고 고무·플라스틱 생산도 11.8% 줄어 2.2%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6%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8%로 전월 대비 4.0%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도소매가 0.7% 감소했으나 정보통신이 4.7% 증가하고 전문·과학·기술이 2.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숙박·음식점이 2.8% 감소했으나 금융·보험(9.6%)과 전문·과학·기술(13.4%) 등은 증가했다.
소매 판매를 보면 의복 등 준내구재가 전월 대비 0.4% 감소하는 동안 승용차 등 내구재가(4.5%) 감소하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1.6% 감소하며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설비 투자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는 전월 대비 1.6% 늘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가 32.8% 감소하며 전체 설비 투자가 9.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1%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4.3% 줄었으나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25.4% 증가했다.
국내 기계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2.2% 증가했다. 공공이 수주가 19.7% 줄었으나 민간 수주가 49.9% 증가하며 전체 수치를 견인했다.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토목이 4.8% 증가하고 건축도 0.1% 증가했다. 건설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도로·교량 등 토목 수주가 0.4% 늘었으나 공장·창고 등 건축이 14.1%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p 상승한 101.7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p 하락한 104.2였다.
재정경제부는 8월 경제 지표의 부진이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정경제부는 “8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6월 큰 폭 증가에도 전월 보합에 따른 기저효과와 완성차 업체 하계휴가 일정 등 일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조정 받았다”라며 “9월은 일시적 요인 해소와 소비심리 개선, 수출, 자본 재수입, 기계수 등 양호한 속보 지표 흐름 등을 감안하면 산업활동 주요 지표 반등이 예상되고 경기동행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의 견조한 성장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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