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162개 원전 운전부서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은 원자로 조종사들의 비상대응 능력을 공개하며 원전 안전운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수원은 3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원자로 조종사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실제 원자력발전소와 동일한 운전 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연에는 올해 시뮬레이터 경진대회에서 전국 162개 원전 운전부서와 경쟁해 1위를 차지한 새울1발전소 2호기 발전5부가 참여했다. 해당 부서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시연에서는 여러 발전소 설비가 동시에 고장 나는 복합 비상상황이 주어졌다. 조종사들은 설비 이상에 따른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정해진 운전 절차에 따라 대응 조치를 수행했다.
특히 복합적인 설비 고장 상황에서도 조종사 간 역할 분담과 정확한 의사소통, 팀워크를 바탕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시뮬레이터 경진대회는 원전 안전운영의 핵심 인력인 원자로 조종사들의 실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 판단 능력과 운전 조치의 정확성은 물론 조종사 간 협력체계와 비상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대회에서는 매년 전국 원전 운전부서 가운데 단 1개 부서를 최우수 부서로 선정한다. 올해는 새울1발전소 2호기 발전5부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윤길 기후부 원전지역협력과장은 최우수 부서에 장관상을 전달하고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한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한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확인된 우수 대응 경험을 다른 원전 운전부서와 공유하고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면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원전 안전은 설비를 깊이 이해하는 전문 지식과 정확한 판단, 숙련된 대응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우수한 경험을 현장에 널리 공유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