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살해 사건과 관련,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유괴 살해 용의자 A 양(17)이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초등학교 2학년 학생 B(8) 양을 유인한 장소는 B 양의 학교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었다.
이 공원은 아파트로 둘러싸여 행인이 많고,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곳에는 연수경찰서도 있다.
이런 가운데 A 양은 친구와 공원 내 놀이터에서 놀던 B 양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주겠다며 유인한 후 공원 앞 아파트에 있는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오후 3∼4시께 A 양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양 부모는 딸이 귀가하지 않자 오후 4시 24분께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공원 인근 CCTV 등을 확보, 용의자인 A 양의 인상착의와 신원 등을 특정하고 탐문수사를 했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오후 10시 30분께 이 아파트 옥상에서 B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5분 후인 10시 35분 아파트 주변에서 A 양을 발견,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 양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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