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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특수 ‘강원도’…블루오션 지역 등극
교통 인프라 확대 ‘범수도권화’…매매가 상승률 전국 평균 상회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11-21 10:08:27
 
▲ [사진=스카이데일리DB]
 
 
강원도가 투자 블루오션 지역으로 떠올랐다. 평창올림픽 특수로 KTX와 제 2영동고속국도, 서울-양양 간 고속국도 등의 개통으로 범수도권화가 됐기 때문이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유치로 교통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KTX가 개통되는 ‘서울-원주-강릉’ 고속전철 구간에 위치한 지역들은 서울 도심권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케 된다. 원주의 경우 서울 청량리까지 5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생활권에 놓일 전망이다.
 
2019년 착공 예정인 경강선도 주목받고 있다. 경강선은 판교-여주선의 확장선으로 여주와 원주를 잇는 철도이다. 경강선이 모두 완공되면 ‘인천공항-판교-원주-강릉’ 등 수도권 남부권에서 강원도까지 이동하는 철도가 생기면서 유동인구는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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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서울-양양 간 고속국도와 제 2영동고속국도의 개통도 강원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강릉에서 서울이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원주를 비롯한 제 2영동고속국도 인근 지역들은 강남권까지 50분대 도달하게 된다.
 
자동차와 철도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도내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10일 견본주택을 연 강원도 속초시 자양동 GS건설의 ‘속초자이’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3만여명이 방문해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개관 첫날에 6000여명, 11일 1만1000여명, 12일 1만3000여명이 각각 이곳을 찾았다.
 
올해 3월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는 평균 28.8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자랑하며 1순위 마감됐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속초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 규모가 분양가 2억60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어 3억9400만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KTX강릉역 개통은 종전 영서권에 비해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 밖이던 영동권의 몸값을 올리고 있다. 강릉시로 대표되는 영동권은 뛰어난 해양경관과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아 세컨하우스로의 가치도 높다. 원주권역과 춘천권역은 수도권이 50분대로 좁혀지면서 범수도권화 도시로 부각됐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리얼투데이 이지연 대리는 “교통 인프라의 발달은 지역가치를 높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강원도에서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이 1시간대로 이동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동해안 해안벨트권역과 원주권역과 춘천권역의 부동산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보니 가격 상승률도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강원도가 4.84%로 같은 기간 동안 전국 평균 상승률(2.25%)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해시(9.0%)·속초시(8.93%)·강릉시(5.67%)·춘천시(4.35%)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대리는 “이달 정부의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이 나오면서 지역에 따른 수혜지역들이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원도는 환경이 좋은 반면,부동산 가격은 저렴하고 수도권이나 기타 광역시 이동이 수월한 점도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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