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인공지능 스피커인 ‘갤럭시홈’ 발표회를 가진 가운데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삼성은 ‘갤럭시홈’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애플의 ‘홈포드’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P는 기사에서 “갤럭시홈은 음질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포드와 비슷한 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11월에 있을 개발 컨퍼런스에서 갤럭시홈의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스피커 제조업체 하만(Harman)과 협력해 사운드 기술을 최고수준으로 개발해 왔다”고 삼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WP는 "갤럭시홈은 삼성이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어떻게 여러 요소들을 모으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IHS마킷의 웨인 램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했다.
W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업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협력해 갤럭시 폰에서 스트림을 받아 스피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피커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8개의 마이크를 사용해 갤럭시홈을 만들었다. 마이크는 스피커를 제어하는 사람이 서있는 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에서 160여개의 갤럭시 홈에서 한꺼번에 음악을 재생시키기도 했다. 또 ‘갤럭시노트9’도 공개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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