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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AWEB·미루 3각커넥션’ 보도 사실로 확인

권미혁 의원, 감사자료 분석결과…선관위 전·현 직원, 미루 등에 일감 몰아줘

김진강기자(kjk5608@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16 13: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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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013년 설립한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이 ODA(공적개발원조)자금을 사용해 피지,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콩고, 에콰도르, 루마니아, 도미니카 등에 전자투표를 위한 중앙 서버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전자투개표 시스템 제작 업체인 ‘미루시스템즈’가 전자투개표기 단말기를 단독 공급하도록 알선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17일자 스카이데일리가 단독보도한 선관위·AWEB·미루, 해외사업 3각 커넥션 의혹’이 기사화면.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가 지난 4월 17일 단독 보도한 ‘선관위·AWEB·미루, 해외사업 3각 커넥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은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감사결과 관련 별지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ODA 사업은 김용희 A-WEB 사무총장의 개인적 일탈이 아닌 선관위 전·현직 직원이 동원된 조직적인 불법행위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미혁 의원실에 따르면, 선관위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재직했던 김 모씨는 전자투개표 시스템 제작업체인 미루시스템즈로부터 향응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2015~2017년 키르기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피지 등에서 50억원의 사업을 수주 받았다. 특히 김 모씨는 김용희 A-WEB 사무총장이 2006년 전자선거추진단장이던 시절 특채로 뽑았던 직원으로 밝혀졌다.
 
또한 선관위는 미루시스템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 직원을 ODA사업 수행 중에 채용하고, 용역계약파견업체 직원을 해당 ODA 사업에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권미혁 의원은 “선관위는 A-WEB ODA 사업이 마치 김용희 사무총장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치부하는데, 이렇게 선관위 전·현직 직원이 업체와 관계를 맺고 거래를 한 것은 조직적 범죄의 혐의가 짙다”고 지적하고 “검찰 수사에서 범죄의 전모가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앞서 스카이데일리는 4월 17일, 7월 31일, 8월 7일자 등 여러차례 보도를 통해 선관위 ODA 예산을 이용해 A-WEB은 후진국들을 상대로 전자투표기 사용을 위한 중앙서버를 무상 구축해주고, 수의계약 형태로 전자투표기 단말기 납품은 미루시스템에 몰아주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ODA사업 업무담당자 관련업체 사업수주 현황. [자료=권미혁 의원실]
 
A-WEB은 지난 2013년 선관위가 주도해 설립한 국제 민간기구다. 사업예산 전액을 선관위가 지원하며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관위원장이 A-WEB의 해외협력 사업 전반을 주관하도록 돼 있다.
 
A-WEB은 한국의 선거제도 해외 전파 사업을 주관하면서 ODA(공적개발원조)자금을 사용해 피지,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콩고, 에콰도르, 루마니아, 도미니카 등에 전자투표를 위한 중앙 서버를 무상으로 구축해줬다. 그 과정에서 전자개표기기 업체인 ‘미루시스템즈’가 전자투개표기 단말기를 단독 공급하도록 알선하기도 했다.
 
상대국과의 뇌물 및 비리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김용희 A-WEB 사무총장은 지난 3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미루시스템즈가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와 계약을 맺고 독점 공급한 전자개표기가가 부정선거에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WEB은 또 오는 12월 치러지는 콩고민주공화국 대선에 쓰일 전자투표기를 미루시스템가 독점공급하도록 알선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루시스템즈의 전자투개표 장비 사용을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와 콩고 내부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현 조셉 카빌라(Joseph Kabila) 콩고 대통령 측이 미루시스템즈의 전자투표기를 부정선거에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이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미국대사는 유엔 안보리 이사회에서 “이번 선거는 종이투표로 치러져야 하며 콩고 국민들은 그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전자투표기 사용을 지지할 의사가 없다”고 말해 전자투표기 사용중지를 공개 요청하기도 했다.
 
콩고 야당지도자들과 시민 수천 명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수도 킨사사(Kinshasa)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미루시스템즈의 전자투표기를 ‘투표강탈기계(RIP voting machines)’라고 외치는 등 전자투표기 사용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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