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아파트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신축 공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에 수요자들이 서둘러 아파트를 구입하려 나서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말 서울에는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어 열기가 뜨겁다.
이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들이 일찍이 분양에 나서면서 주말 분양 시장이 다시 붐빌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주말 서울 인기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은 총 1945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대로 책정됐다.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총 832가구 규모로 320가구(전용 49~75㎡)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500만원대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역까지 15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총 256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지난 2017년 일반분양 한 1차분은 계약 2주 만에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이번 2차분 분양분은 118가구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분양하는 세 곳 모두 입지가 좋고 분양가 경쟁력도 있어 견본주택에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 수요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월에 상한제가 실시될 것이란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분양권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DMC에코자이’의 전용면적 59㎡의 시세는 보름 전까지 7억 2000만원대였으나 30일에는 7억 7000만~7억 8000만원 대로 올랐다.
2017년 6월 분양한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도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용 59㎡형과 전용 84㎡형 가격은 최고 7억 3000만원, 11억원으로 한 달도 안돼 5000만원 이상이나 가격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분양권 상한제가 시행되면 재건축의 사업성이 떨어져 신축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예상한 수요자들이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신축 아파트를 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