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지역별로 나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이 7곳에 8709가구, 경기도가 21곳에 1만 3141가구, 인천이 6곳에 32165가구다. 서울은 총 4932개 가구를 자랑하는 강동구의 고덕그라시움이 입주에 들어간다. 고덕그라시움은 지하철 5호선 상일역을 품고 있으며 전용면적은 59~175㎡로 구성됐다. 강동구는 약 5천 세대에 달하는 고덕그라시움 외에 앞으로도 1만 가구 가까이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지역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권은 이천과 여수, 오산과 화성 등 외곽지역에 분양이 이어진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이 평택의 지제역더샵센토피아로 전용면적 59~84㎡인 1280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이 오산시 부산동에 조성된 오산시티자이2차로 1090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경기권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일산지역이다. 일산은 3기 신도시 창릉지구의 발표 여파에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 9월 들어 보합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일산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동구에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가 입주에 들어간다. 299가구에 지나지 않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지방은 54곳에 2만 88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경남과 울산, 부산이다. 경남지역에는 9월과 10월 사이에 총 68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창원에 입주하는 마린애시앙부영은 총 4298가구로, 대단위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창원지역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9월에 1299가구가 입주에 나서며 부산은 10월 한 달 동안 2343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중 입주 물량이 가장 적은 지역은 대전으로 아예 두 달간 입주단지가 없다. 또한 충남은 40가구가 입주예정이며 강원은 원주지역에서 55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광역시 중에는 세종은 3개 단지 2720가 입주 예정이며 대구는 4개 단지에서 2035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88곳에서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전세 시장은 물론, 아파트 가격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5년 이하의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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